한경BP

도서

인문사회

  • 우발적 충돌
    우발적 충돌 미국과 중국은 왜 갈등하는가
    스티븐 로치 이경식

    예일대 교수 스티븐 로치의 《우발적 충돌》은 간명하면서도 새로운 논지를 펼친다. 오늘날 심화된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은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최근의 양국 관계는 무역 전쟁, 기술 전쟁 그리고 신냉전 위기라는 격랑이 연속적으로 휘몰아쳤지만 실제로 시간을 조금만 뒤로 돌려보면 둘은 협력 관계에 가까웠다. 하지만 수년간 서로의 주장을 왜곡·비난하면서 부딪히게 되었다. 즉, ‘거짓 서사’가 충돌하지 않았더라면 생기지 않았을 일...

  • 자본주의 인문학 산책
    자본주의 인문학 산책 23색 아이템으로 만나는 일상의 자본주의
    조홍식

    인류가 현재 누리고 있는 21세기 ‘물질적 풍요’를 만들어내는 제도는 자본주의다. 자본주의는 세계를 하나로 만들었지만,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놀라울 정도의 문화적 다양성이 존재한다. 일상의 영역에서 그 요소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당대의 문화적인 시대상과 사회상이 담겨 있고, 역사·미학·경제학적 의미까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다. 지구촌 물질문명을 매개로 자본주의와 문화의 상호작용을 관찰해보면, 얼마나 다채롭고 흥미로운 발견이 많을까?...

  • 마음을 돌보는 뇌과학
    마음을 돌보는 뇌과학 더 좋은 기분, 더 좋은 삶을 위한 뇌 사용법
    안데르스 한센 이수경

    오늘날 스트레스, 우울, 불안은 너무나 흔한 감정이다. 행복하다가도 어느덧 공허함을 느끼고, 관계에서 외로움을 맞닥뜨리고, 일상 중 빈번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러한 감정들을 느끼는 건 맞지 않는 인간관계 때문일까?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부족해서일까? 빈부격차가 심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사회 때문일까? 그러나 이것들만으로는 부정적인 기분과 감정의 이유를 전부 설명할 수 없다.스웨덴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신과 의사이자 세계적 작가인 ...

  • 서민의 고전을 읽어드립니다
    서민의 고전을 읽어드립니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서민

    왜 이토록 어려운 고전은 늘 필독서에 올라 있을까? 《서민 독서》, 《서민적 글쓰기》의 저자이자 평소 고전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서민 교수는, 어렵다는 편견이 고전 읽기의 첫 번째 난관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고전이란 당대의 베스트셀러로, 오랜 세월 많은 이들이 ‘인생 철학(노하우)’이 담겨 있다고 인정한 책이다. 그러니 고전을 읽은 사람은 미리 정답을 알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학생처럼 인생을 좀 더 잘 살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

  • 토론의 힘 생각의 격
    토론의 힘 생각의 격 교양인을 위한 70가지 시사이슈 찬반토론
    허원순

    스위스처럼 안락사를 허용해도 될까? 아마존처럼 온라인으로 약을 팔아도 될까? 취약계층을 위한 빚 탕감 정책, 지속해야 할까? 최저임금 1만 원 시대, 근로자에게 유리하기만 할까? 경제위기에도 ‘탄소중립’ 목표를 유지해야 할까? 위의 질문들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주요 시사이슈를 담은 것으로, 쉽게 답을 낼 수 없다.이런 문제에 대해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찬반 양쪽 입장을 충분히, 객관적으로 들어보는 토론이 필수적이다. 오랜 시간 논설위원으...

  • 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회사 앞 카페에서 철학자들을 만난다면?
    필로소피 미디엄 박주은

    직장인이 흔히 겪는 심리 상태인 걱정, 불안, 혐오, 부조리, 낙담, 소진, 짜증 등에 대해, 사르트르, 니체, 장자, 손자, 마르크스, 카뮈, 한비자, 하이데거, 공자 등 동서양 철학자들이 해석을 해주는 철학 교양서이자 심리 처방서다.하나의 감정에 대해 한 명의 철학자가 자신의 사상을 중심으로 그 의미와 대안을 제시하는데, 위대한 철학자들의 관점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깊은 사유와 용기를 얻을 수 있다. 대만에서 독자들의 ...

  •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의 정년 철학론
    기시미 이치로 전경아

    1990년생이 만 60세가 되는 2050년에는 만6 0세가 중위연령이 된다. 중년과 노년의 구분도 의미 없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에 대한 인식은 ‘60세=은퇴’라는 프레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60세가 중위연령이 된다면? 정년을 맞이한 이후 적어도 수십 년 이상의 삶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 이렇듯 실제 나이에 대한 인식과 현실간의 간극은 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은 노년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남은 시간을 어영부영 보낸다. 반면에 어떤 ...

  • 인류 진화의 무기, 친화력
    인류 진화의 무기, 친화력 협력을 통해 무리에서 사회로 도약한 이야기
    윌리엄 폰 히펠 김정아

    동물보다 힘이 약한 인간은 어떻게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가 되었을까?그것은 인간은 동물과 달리 서로 ‘협력’했기 때문이다!친화력을 무기로 협력을 이뤄혹독한 진화에서 살아남은 인류 이야기우리 심리의 가장 밑바탕은 조상들이 열대 우림에서 사바나로 떠나며 사회로 도약했을 때 형성되어 지금까지 이어졌다. 약 600만 년 전 우리의 조상은 울창한 열대 우림에서 동아프리카의 광활한 사바나로 이주했다. 이는 인류 진화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