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류학자인 저자는 다양한 현장에서 나타나는 비건 트렌드를 분석하는 동시에, 인류가 훗날 현재의 육식 문화를 어떻게 평가하게 될지 미래의 관점에서 생생하게 그려낸다. 한편 이토록 자명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가 식탁에서 고기를 포기하지 못하는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매일 밤 고양이를 끌어안고 잠을 청하면서도 저녁 식탁에 오른 통닭구이는 맛있게 먹었던 자신이야말로, 어떤 동물은 사랑하고 어떤 동물은 학대하는 ‘육식주의’의 모순에 빠져 있었다고 고백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비거니즘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들어가며 | 세상에 없던 색을 만들어내는 방법
1장 돼지 농장을 떠난 축산업자
2장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 소를 학대하는 이유
-가까운 미래 이야기 | “우리는 몰라서 먹었던 거란다”
3장 비건이라는 ‘뉴섹시’의 탄생
4장 부자가 먹는 기린 고기, 빈자가 먹는 채소, 모두가 마시는 우유
5장 육식인과 비건이 사귈 때 벌어지는 일
6장 채소만 먹으면 위험하다고?
-가까운 미래 이야기 | 도살장 박물관 견학
7장 바보야, 문제는 법이야!
8장 기후 변화를 막는 가장 쉬운 방법
나가며 | 종말의 시작
감사의 말
더 깊이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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