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물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유쾌한 그림과 짧은 글로 표현해낸 사랑스런 에세이다. 아트디렉터로 일했으며 첫 책인 <딸하고 밀당 중입니다>로 독자의 큰 관심을 받은 저자는, 이번 신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줄 수 있는 소재인 ‘물욕’에 대해 말한다.자칭 타칭 ‘물욕의 화신’이라고 불리는 저자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이에 대해 무겁거나 진지하게 접근하지 않는다. 위트 넘치는 그림과 파편적인 짧은 글로 물욕에 얽힌 자신의 일상적인 에피소...
벨리곰은 《돈 워리, 비 벨리》에서 직접 뽑은 12가지 일상 해시태그 키워드(#시작 #사랑 #설렘 #행복 #웃음 #열정 #위로 #힐링 #여유 #선물 #자존감 #칭찬)와 함께 특유의 천진난만한 매력과 응원이 가득한 메시지를 담았다. 한 달간의 일정을 정리하는 먼슬리 달력과 한 주에 하나씩 벨리곰이 던지는 질문이 담긴 위클리 플래너가 12달로 함께 구성되어 있어 다이어리로 사용할 수 있고, 각 장마다 수록된 벨리곰의 비하인드 컷과 벨리 네컷 만화,...
이렇게 많은 지식과 의견이 난무했던 적이 없었다.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한다/맞지 않아도 된다’, ‘대체의학은 효과가 있다/없다’, ‘폭력적 게임은 청소년의 폭력성과 관계가 있다/없다’, ‘지능은 유전이다/아니다’ 등 사방에서 온갖 수치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토론이 벌어진다. 그 과정에서 놀라우리만치 많은 사람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얘기는 들으려 하지 않고 단체톡방과 유튜브에 올라온 상상력 넘치는 가짜 뉴스에 속곤 한다!이렇게 의심스럽기만 ...
출간 당시 전 서점 베스트셀러로 화제가 되었던《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김승연 동화작가와의 스페셜 콜라보로 ‘별빛 에디션’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에는 망원경을 통해 나라는 작은 우주를 들여다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표현되었다. 밤하늘의 별들처럼 반짝이는 이야기들이 독자들에게 충분한 위안과 휴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이 책은 2018년 <무뎌진다는 것>으로 시작하여, 이후 <익숙해질 때>, <나는 어른이 ...
2018년 첫 출간 이후 수십만 명의 ‘가계부 덕후’를 양산하며, 매년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는 《내 집 마련 가계부》가, 2023년을 맞아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돌아왔다. 내년 부동산 전망, 살면서 한 번은 꼭 해야 할 금리 공부, 미래를 위해 연금 플랜 세우는 법, 당장 시작해야 할 보험 다이어트 등 재테크 기본기를 다지고 돈에 눈뜰 수 있는 상식들을 정리했다. 돈을 아끼고 모으는 것밖에 모르던 분들도 이 가계부를 쓰다 보면, 어떻게 돈을 ...
여성은 결혼 후 새로운 곳으로 이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 역시 삶의 기반이었던 서울을 떠나 신도시로 오면서 전업주부가 되었다. 처음엔 결혼 후 밥벌이의 엄중함에서 벗어나는 가벼움만 생각했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고민하지 못한 채 그저 육아와 살림을 하면 되리라 막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결혼하고 가장 힘겨웠던 것은 육아도 살림도 아닌, 바로 아이 친구 엄마들과의 ‘관계 맺기’였다.어른이 되어 아이를 낳고 기르며 아이의 어린이집, 학교...
자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상태. 바로 ‘불면증’이다. 습관성 불면 또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잠이 개인의 내밀한 활동의 영역이듯, 더군다나 불면증은 티가 잘 나지 않는다. 창백한 안색, 퀭한 눈으로 간접적으로 드러날 뿐이다. 천근만근의 몸, 메말라가는 마음은 설명할 길이 없다. 불면증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 넓고 깊게 다뤄지지 못한 건 이 때문인지 모른다.다양한 글을 써온 영국의 작가 마리나 벤저민의 에세이 《나의 친애하는 불면...
현실적으로 ‘탄소 제로’가 실현 불가능하다면? 지금과 같은 폭염·폭설·태풍이 과거에도 흔히 발생했다면?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 때문에 지구가 불타는 듯 뜨거워지고 있고, 기온 상승으로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높아져 삶의 터전이 사라질 것이며, 기후변화 때문에 폭염·폭설·태풍이 폭증하고 있다. 우리가 지구를 망쳤다.’라는 게 이 시대의 상식이 됐다.그러나 이 상식에는 오류가 가득하다. 지구는 불타고 있지 않고, 해수면은 무섭게 상승하고 있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