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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천재들의 대참사

스타트업의 잘못된 모험

천재들의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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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댄 라이언스
  • 엮은이
  • 옮긴이 안진환
  • 브랜드 한국경제신문
  • 발행일 2017-10-31
  • 쪽수
  • 정가 19,000원
  • ISBN 9788947542647
책소개
★★★
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포천> 선정 ‘올해 반드시 읽어야 할 경영서’ 
월스트리트저널 · 샌프란시스코크로닉 베스트셀러 
★★★

유명 저널리스트, 버블에 빠져 죽을 뻔하다!
광신적 스타트업 신화에 날리는 유쾌하고 예리한 지적

<뉴스위크>에서 IT 전문기자로 일하며 승승장구 하던 남자.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도 즐겨 읽었던 인기 블로그 <스티브 잡스의 비밀 일기>의 운영자 ‘가짜 스티브 잡스’로 이름을 날리며 잘 나가던 사나이. 어느 날 그는 상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당신 연봉이면 젊은 직원들 5명은 고용할 수 있어요.” 
이런! 해고라니! 50세의 나이에 아내와 어린 두 자녀를 둔 그로선 한 마디로 졸지에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그러나 한 가지 생각이 그의 머리를 스쳤다. 오랜 세월 실리콘밸리에 대해 취재하며 기술업계의 ‘돈 잔치’를 확인하지 않았던가. 그래, 나도 거기에 합류해 한몫 챙겨보자! 야심찬 꿈을 가지고 들어간 스타트업 ‘허브스팟'. 그러나 그는 첫 출근한 날부터 멘붕에 빠지는데…….

∽∽∽

“나도 한몫 챙겨 보려 했더니, 유니콘은 무슨…”
저널리스트가 예리하게 짚어낸 스타트업의 흑과 백

이 책 《천재들의 대참사》는 저자 댄 라이언스가 그의 요절복통 허브스팟 체험기와 스타트업 세계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분석을 담은 책이다. 그것도 풍자와 유머를 통해 아주 재미있게 풀어낸다. 저자는 단순한 세대 차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저널리스트로 살아온 그의 냉철하고도 풍자적인 시선과 글로 스타트업 내부의 모순과 이면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그는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사람들, 투자자들이 도모하는 사실상의 음모가 판을 치고 형편없는 아이디어를 엄청난 투자금액으로 포장하는 세계, 대학을 갓 졸업한 직원들에게 겉보기만 호화로운 특전을 부여하느라 돈을 날리는 회사들이 인기를 끌고 모두가 IPO를 성사시킬 때까지만 버티다가 돈을 챙겨 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세계, 바로 이런 것이 ‘스타트업 버블’이라 말한다. 사악한 엔젤투자자과 유행만을 좇는 벤처캐피털리스트들, 기업가와 “날라리 기업가들”, 블로거와 “브로그래머들”, 출세주의자와 소시오패스들이 등장하는 이 책은 실로 (두 번째) 기술업계 버블 속을 살아가는 이 시대 모든 이들의 생생한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유분방한 ‘스타트업’ 기업 문화에 대한 또다른 시점의 이야기를 나누고 ‘기술’, ‘매출’ 등 기업문화보다 더 우선되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스타트업 기업이 허울뿐인 거품이 되지 않고 보다 건실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새로운 고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저자의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스타트업 체험기는 실리콘밸리를 위시로 한 스타트업의 거품과 위선에 대한 자각을 통해 한국에 자리잡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과 그 문화에도 바른 변화를 위한 한걸음을 이끌어낼 것이다.


아저씨의 요절복통 스타트업 탈출기
격렬하게 재미있는,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실화!

괴짜 젊은이들이 자유분방하게 만들어내는 사내 문화, 업무 시간에도 무제한 제공되는 맥주와 캔디, 축구 게임 테이블. 그런데 이 이면에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 매출은 하락하는데 어떻게 업무 공간은 갈수록 번지르르해질까? 성평등을 외치며 하루를 내어 그림을 그리는 캠페인은 하지만, 어떻게 출산 여성에겐 가차 없이 단박에 해고 통보를 할 수 있을까? 매출이 하락하고, 이익은 마이너스인데 어떻게 기업 가치는 끊임없이 상승해 투자자들과 창업자는 억대의 돈을 손에 쥘 수 있을까? 
기술 분야의 잔뼈 굵은 언론인이자, 풍자와 재치가 넘치는 작가 댄 라이언스는 자신이 겪은 소설 같은 스타트업 기업 속 거품과 허상을 소설보다 더 소설처럼 그려냈다. 그 가운데 그는 날카롭고 예리하게 지적한다.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기술의 혁신이나 진보보다 즐겁게 세상을 바꿀 변화에 대해 떠드는 한 무리의 젊은 괴짜들의 모습일 뿐이라고. 왜냐하면 그것이 소위 ‘되는 장사’이자 ‘먹히는 장사’니까. 신화적 스토리, 자유분방한 젊음의 이미지면 수백 명의 젊은 직원들을 최저임금을 주며 활용해 기업의 덩치를 단기간에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스타트업의 투자자와 창업자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조작된 게임판에서 독식하며 기업 문화를 일그러뜨리고 있다고 말한다. 인종과 성별에 따른 고용 차별이 빈번하게 자행되며, 경영자들이 직원을 혹사하고 해고하는 일도 다반사였다. 직원들에 대한 처우는 형편없는 반면 회사에 대한 충성심은 과도하게 요구한다. 공짜 사탕과 맥주를 무제한 공급하며 그들이 얼마나 회사에 의미 있고 중요한가만을 끊임없이 주입시키면 그만인 것이다. 
모두가 스타트업의 화려한 결과에 찬사만을 보낼 때, 이 책은 저자 특유의 재치와 풍자로 실제 스타트업의 어두운 단면을 예리하게 담아내었다. 기술 자체로 혁신을 이루고 매출을 높이는 형태가 아닌, 뚜렷한 기술이 없고, 매출 또한 하락세이지만 ‘스타트업 기업’, ‘실리콘밸리’ 의 신화적 스토리로 기업가치를 뻥튀기해 억대의 돈을 버는 몇몇 기업들의 이야기와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저자 또한 좋든 싫든 잠시나마 버블 속에서 함께 미쳐 날뛰었음을 고백하며, 자기반성과 함께 스스로 고통스럽고 겸허한 자아 발견의 여정을 밝힌다. 저널리스트에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마케팅 담당자로 변신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새롭게 깨달았음을 겸허히 고백한다. 《천재들의 대참사》는 실리콘밸리 등 기술 업계가 잠시 미쳐 날뛰던 시절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스타트업의 이면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 댄 라이언스 (Dan Lyons)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극작가로 HBO의 인기 드라마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 시리즈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포브스>, <뉴스위크>에서 기술 전문 기자로 일했으며, 기술 분야 최고의 저널리스트로 전성기를 누렸다. 또,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도 즐겨 읽었던 인기 블로그 <스티브 잡스의 비밀 일기>의 운영자 ‘가짜 스티브 잡스’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어느 날 그는 상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당신 연봉이면 젊은 직원들 5명은 고용할 수 있어요.” 이런! 해고라니! 50세의 나이에 아내와 어린 두 자녀를 둔 저자는 한 마디로 졸지에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그러나 얼마 후 한 가지 생각이 그의 머리를 스쳤다. 오랜 세월 실리콘밸리에 대해 취재하며 기술업계의 ‘돈 잔치’를 확인하지 않았던가. 거기에 합류해 한몫 챙기자! 나름의 환상을 품고 들어간 스타트업 기업 허브스팟(HubSpot). 그러나 그곳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스타트업의 괴상한 기업 문화와 우스꽝스러운 현실 그 자체였다.  
댄 라이언스는 그의 요절복통 허브스팟 체험기와 스타트업 세계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풍자를 담아 이 책을 썼다.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투자자들이 도모하는 사실상의 음모가 판을 치고, 형편없는 아이디어를 엄청난 투자금액으로 포장하는 세계. 대학을 갓 졸업한 직원들에게 겉보기만 호화로운 특전을 부여하느라 돈을 날리는 회사들이 인기를 끌고, 모두가 IPO(기업공개)를 성사시킬 때까지만 버티다가 돈을 챙겨 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세계. 그는 이런 것이 바로 ‘스타트업 버블’이라 말한다. 그리고 모두가 스타트업의 찬란한 결과에 찬사를 보낼 때, 저자는 이 책에서 특유의 재치와 풍자로 실제 스타트업의 어두운 이면을 예리하게 담아냈다.
현재 <뉴욕타임스매거진>과 <GQ>, <배너티페어>, <와이어드> 등 유수의 전문지에 글을 기고하며 매사추세츠 주 윈체스터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옮긴이 | 안진환
경제경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번역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저서로 《영어실무번역》《Cool 영작문》 등이 있으며, 《비커밍 스티브 잡스》《스티브 잡스》《넛지》《빌 게이츠@생각의 속도》《포지셔닝》《피라니아 이야기》《The One Page Proposal》《왜 도덕인가》《괴짜경제학》《온워드》 《실리콘밸리 스토리》《전쟁의 기술》《애덤 스미스 구하기》《불황의 경제학》《스틱!》《스위치》 등을 우리 글로 옮겼다. 
목차
작가의 노트
프롤로그 | 콘텐츠 공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1장. 해변에 좌초된 백인 남자
02장. 오리가 꽥꽥 울면
03장. 내가‘허브스팟’에 입사한 이유
04장. 스타트업 사이비 종교
05장. 그냥 좀 알아듣게 말하면 안 돼?
06장. 교주님의 끝내주는 곰 인형
07장. 보다 더 멍청한 블로그를 만들자
08장. 멍청이 폭증 현상
09장. 돌이킬 수 없는 실수
10장. 보일러룸에서 살아남기
11장. 빌어먹을 핼러윈 파티
12장. 직원은 대체 가능 부속품
13장. 코미디 무대에 선 CEO
14장. 이번 보스는 괜찮을지도?
15장. 스타트업의 시끄러운 노땅
16장. 엉뚱한 사과
17장. 물고 뜯는 블랙코미디
18장. 모래 위에 세운 스타트업
19장. 헐리우드에선 노땅도 괜찮아
20장. 나만 좋으면 그만
21장. 회사는 언제든 당신을 자를 수 있어요
22장. 치사한 괴롭힘
23장. 그래봤자 돈 버는 사람은 따로 있다
24장. ‘HEART’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25장. 졸업 (당)하던 날

에필로그 | 스타트업의 어두운 그림자
감사의 글 | 실리콘밸리의 친구들에게
서평
미드 <실리콘밸리>를 배꼽 잡고 보며 ‘이 작가는 분명 스타트업을 속속들이 겪은 것이 틀림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바로 그 작가가 이 책의 저자 댄 라이언스였다. 이 책은 스타트업을 하지 않는 사람에겐 스타트업을 하며 겪을 일들을 미리 예상하게 해주고, 이미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공감과 위안을 주고 이따금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다른 누구도 아닌 댄 라이언스다. 자신있게 일독을 권한다. 단숨에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있을 것이다. 
- 표철민 (주)체인파트너스 대표, 《스타트업 생존의 기술》 저자

특유의 재치와 예리한 분석으로 저자는 실리콘밸리의 현 상황에 대한 전 세계인의 고찰을 요구한다. 많은 기술기업들이 스스로를 기만하며 일반 대중을 속이는 과정을 풍자로 읽는 맛이 쏠쏠하다. 댄 라이언스는 미쳐가는 세상에 이성의 주사 한 방을 놓았다. 
- 애슐리 반스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저자  
    
저자는 “세계 최정상급 마케팅 사상의 리더”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회사에 깊이 들어가 그런 스타트업이 얼마나 어처구니없고 낭비적이며 유치해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무엇보다 훌륭한 점은 그가 특유의 유머와 독설로 이를 파헤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 닉 빌턴 <뉴욕타임스> 기술 분야 칼럼니스트

‘가짜 스티브 잡스’ 댄 라이언스는 자신이 몸담았던 허브스팟에 기막히게 멋진 한 방을 날렸다. 실리콘밸리를 뒤덮은 거품을 터뜨릴 수도 있는 일격이다. 오늘날의 거대 기술기업에 만연한 광신적 열정과 위선에 대한 자각을 일깨우는 재밌고도 강력한 책이다. 
- 브래드 스톤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 저자  

볼테어와 세르반테스, 조나단 스위프트, 로렌스 스턴이 정립한 풍자의 전통 속에서 오늘날 우리는 이 디지털 시대를 비판하는 또 하나의 목소리를 갖게 되었다. 
- <뉴스위크>

톰 울프가 1980년대에 월스트리트를 날카롭게 비판했다면 댄 라이언스는 오늘날의 실리콘밸리를 조명하는 등불을 밝혔다. 
- <엔터테인먼트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