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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어떻게 창의적 인재를 키울 것인가

글로벌 인재포럼 2016

어떻게 창의적 인재를 키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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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박동휘 외 한국경제신문 특별취재팀
  • 엮은이
  • 옮긴이
  • 브랜드 한국경제신문
  • 발행일 2017-03-02
  • 쪽수
  • 정가 15,000원
  • ISBN 9788947541794
책소개
기업, 사회, 국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창의적 인재’가 우리의 미래다!
전 세계 석학, 글로벌 CEO에게 듣는 미래 인재의 모든 것

하루가 다르게 글로벌화가 진행된 결과, 국가 간 경계가 사라지면서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인력 이동이 일상적으로 생기고 있다. 특히 새로운 직업의 출현, 새로운 노사 관계 등 노동시장의 형태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급변하고 있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그 어느 때보다 ‘인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기구, 각국 정부, 기업, 개인 모두에게 인재의 글로벌 경쟁력은 필수가 되었다. 특정 소수가 아닌 모든 사람에게 글로벌 경쟁력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전과는 다른 인재 양성을 위해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와 기업 그리고 학교의 협력이 필요해졌다.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된 것이다. 
특히 고성장시대가 막을 내리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의 경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인재’가 더욱 절실하게 요구된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시대의 돌파구를 위한 ‘인재의 모습’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글로벌 인재포럼 2016(Global HR Forum 2016)〉이 개최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정신이 희미해진 대한민국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포럼의 주제를 ‘꿈, 도전 그리고 창조(Let’s Dream, Challenge and Create)’로 정했다. 일방적으로 ‘꿈꾸고 도전하고 창조하라’라는 주문이 아니라 함께 고민해보자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이 책 《어떻게 창의적 인재를 키울 것인가》는 2016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글로벌 인재포럼 2016〉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엮은 것이다. ‘인재가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각국의 리더들이 함께 만든 ‘글로벌 인재포럼’이 어느새 11회째를 맞았다. 기업인들에게 경영 혁신에 대한 영감을 주면서 인재 경영의 해법을 제시하는 행사인 ‘글로벌 인재포럼’에 특히 올해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라는 화두까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번 포럼에서 새로운 인재의 모습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창의적 인재’다. 세계시장의 흐름을 바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동질적인 성향의 대중을 겨냥한 대량 생산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소량으로 생산하는 방식이 대세가 되므로 창의적인 변화를 제대로 이뤄내는 인재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학이든 기업이든 인재 교육의 방식과 내용이 예전과는 확 달라져야 한다. 


‘창의적 인재’가 미래의 인재상이다

〈글로벌 인재포럼 2016〉이 아니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전 세계의 석학들,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미래가 원하는 인재의 모습에 대해 열띤 강연과 토론을 했는데 이 중에서 정말 소중한 것을 모아 이 책에 담았다. 크게 2부로 구성했는데, 1부에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의 모습과 그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의 모습 등에 대해 살펴봤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평사원으로 입사했지만 32년이 지난 지금,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3M 미국 본사 수석부회장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 있다. 바로 신학철 부회장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미국 본사의 수석부회장이 되기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의적 인재의 조건에 대해 생생하게 들려줬다. 
10년 넘게 NASA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존슨스페이스센터에서 인사관리를 총괄한 내털리 사이즈 고문의 강연도 청중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NASA는 최고의 인재를 어떻게 키우는가?’라는 주제로 인재 양성에 필요한 다양한 기법을 소개했다. 구제금융을 받았지만 그 위기를 극복한 당시 아일랜드를 이끈 브라이언 카우언 전 총리는 창의적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을 위해 세계로 나아가야 하며 아울러 정치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재를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한 다니엘 자이프만 소장, 비즈니스 영역에도 ‘디자인적 사고’를 적용하면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제안한 마틴 다비셔 탠저린 대표 등의 강연은 미래의 인재 모습을 그리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2부에서는 글로벌 시각을 가진 전문가들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세상을 놀라게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앞으로 시간근로제, 재택근무제 등 다양한 형태의 고용 형태가 등장하는데 과연 기업은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할 수 있는지, 이에 따라 개인은 어떤 자세를 갖춰야 하는지에 대해 국제노동기구 등 노동 분야 전문가들의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고,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직업 교육의 선진국 사례와 한국시장에 맞는 직업 교육의 모습을 생각해볼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벤처기업을 이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창의적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알게 된다. 국내 최대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의 김봉진 대표, 영어 교육시장에 새로운 틀을 만든 스피킹 맥스의 심여린 대표, 미국에 K뷰티 열풍을 만든 글로우 레시피의 사라 리 대표 등의 흥미진진한 성공 스토리를 듣고 있으면 앞으로 세계시장에 필요한 인재의 모습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인재의 중요성, 인재 양성에 대한 이야기는 넘칠 정도로 많았다. 하지만 개인은 어떻게 해야 하며 교육과 사회, 더 나아가 국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시원한 해답을 얻을 수 없었다. 글로벌 경쟁력이 필수가 된 지금 이 시기에 ‘창의적 인재’를 제시한 《어떻게 창의적 인재를 키울 것인가》는 그 해답과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 박동휘 외 한국경제신문 특별취재팀

글로벌 인재포럼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기자들로 구성된 특별취재팀이다. 글로벌 인재포럼(Global HR Forum)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한국경제신문과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세계 최초로 창설한 포럼이다. 2006년 제1회 ‘인재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시작,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국제기구와 각국의 정부부처, 기업 및 대학 관계자들이 모여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정보 교류와 협력의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_팀장: 박동휘 
_특별취재팀: 이상은, 김유미, 임기훈, 김우섭, 이현일, 홍선표, 고은이, 이상엽, 고재연, 유하늘, 천이현 
목차
머리말_ 21세기가 원하는 창의적 인재, 그들이 미래다

PART 1. 세계는 지금 창의적 인재를 원한다
1. 100년 기업의 중심에는 리더가 있다 _ 신학철(3M 수석부회장)
2. NASA는 최고의 인재를 어떻게 키우는가? _ 내털리 사이즈(NASA 존슨스페이스센터 고문)
3. 교육으로 인재를 키우는 국가의 미래 _ 브라이언 카우언(전 아일랜드 총리)
4. 마음을 챙겨서 새로운 나를 만들어라 _ 엘렌 랭어(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5. 인재 발굴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길이다 _ 다니엘 자이프만(와이즈만연구소 소장)
6. 디자인적 사고가 기업을 바꾼다 _ 마틴 다비셔(탠저린 대표)
7. 상상력에 채워진 자물쇠를 풀어라 _ 진 블록(UCLA 총장) 외
8. 공직사회의 혁신, 어떻게 할 수 있나? _ 나탈리 루아조(ENA 총장)
9.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건 _ 짐 클리프턴(갤럽 회장)


PART 2. 글로벌 시대의 인재 혁명은 진행 중
1. 21세기 고용과 글로벌 인재 양성 _ 레몽 토레(국제노동기구 조사국장) 외
2. 직업 교육 훈련의 혁신 _ 로널드 제이컵스(일리노이대 교수) 외
3. 벤처로 시작하라 _ 이준석(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외
4. 열혈 청년들의 맨손 창업 도전기 _ 김봉진(우아한 형제들 대표) 외
5. 2020년 글로벌 리스크 전망 _ 로저 베이커(스트랫포 부사장)
6. 중국 기업들의 리더십 변화 _ 페테르 에베라르트(콘페리 아태지역 부사장)
서평
괴짜라고 불리는 독특한 사람이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든다. 
- 신학철(3M 수석부회장) 

모든 직원이 단일한 목표에 매진하는 방식은 이제 맞지 않다. 직원들이 각자의 목표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 
- 내털리 사이즈(NASA 존슨스페이스센터 고문) 

새로운 가치가 있는 과학지식을 어떻게 창조할까?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야 한다. 그다음에 최고의 물리적, 인적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 
- 다니엘 자이프만(와이즈만연구소 소장) 

생산성 향상을 이루기 위해서는 직장이 직원의 약점보다 강점을 살피는 문화가 되어야 한다.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도록 만들라. 
- 짐 클리프턴(갤럽 회장) 

리더는 보스와는 다르다. 보스처럼 지시만 하면 안 된다. 솔선수범하고 사람들을 이끌어야 한다. 보스가 두려움을 일으킨다면 리더는 자신감을 키워준다. 
- 버즈 파머(STC 오스트레일리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