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BP

도서

브렉시트를 대비하라

EU 집행이사회 조명진 박사

브렉시트를 대비하라
크게보기
  • 지은이 조명진
  • 엮은이
  • 옮긴이
  • 브랜드 한국경제신문
  • 발행일 2016-12-16
  • 쪽수
  • 정가 15,000원
  • ISBN 978-89-475-4167-1
책소개
이 책은 EU 집행위원회 자문역으로서 유럽 현장에서 브렉시트의 과정을 가장 가까이 경험한 저자가 현재 불거지고 있는 국제 정세 및 경제적 파장의 불확실한 흐름에 관하여 명확하고 분명한 해석을 제시한다. 1장에서는 브렉시트 결정이 내려진 배경 이해를 위하여 영국 내 정치 관계를 조명하고, 국민 투표 결과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반EU 감정의 근원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다음 장에서는 브렉시트로 인한 변화와 파장들이 어떤 양상으로 발생하는지 이슈별로 조망했으며, 3장에서는 브렉시트의 향방을 고민하며 브렉시트 이후 나타날 변수들에 따른 예상 시나리오들을 소개하였다. 아울러 마지막장에서는 한국이 실질적으로 취할 수 있는 대응 전략들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뜨거운 조명을 받는 국제적 이슈인 브렉시트에 관한 심층적인 분석을 만날 수 있으며, 유럽 현지의 고급 정보들을 통해 브렉시트가 우리에게 가져올 파장에 분명하게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조명진 박사는 지난 12년 간 한국인 최초로 EU 집행이사회에서 국제 안보와 방산 협력에 관한 자문을 맡아온 유럽 전문가다. 그는 EU 외에도 스웨덴국방연구소(FOI), 스웨덴국방대학교(FHS), 본국제군축센터(BICC), 독일국제안보연구원(SWP), 독일외교협회(DGAP) 등에서 방위 산업 및 국제 안보에 관한 분석 담당을 지냈다. 그는 항공무기체계 전문가로서 영국 국방연구원 저널(RUSI Journal), 독일 방산 매체인 밀리터리 테크놀로지(Military Technology)와 스위스 항공 저널 인테라비아(Interavia) 등의 공신력 있는 외신 매체를 통해 꾸준히 의견을 개진해왔다. 또한 그는 30여 년의 유럽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균형 있는 시각의 칼럼으로 미래 전략 관련 전문 칼럼니스트로도 활약 중이며, 국제 안보와 방산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와 논문 발표로 주목받는 석학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이사와 미래전략연구원(KIFS) 외교안보센터 연구위원직을 맡아 국내 전문가들과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영국 외무성 장학생으로 런던정경대학교(LSE)에서 유럽정치학 석사 및 유럽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세계 부와 경제를 지배하는 3개의 축》, 《우리만 모르는 5년 후 한국경제》, 《유로피안 판도라》, 《하이-휴머니즘》, 《유로파이터 타이푼》, 《조명진의 글로벌 진로 멘토링》이 있다.
목차

머리말_ 브렉시트,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1장 왜 영국은 브렉시트를 선택했나

1 브렉시트의 시작

2 잔류와 탈퇴, 치열한 논쟁들

3 언론의 편파적 보도

4 국민투표로 드러난 계층 갈등

5 정체성 위기, 영국인은 유럽인인가?

6 도화선이 된 유럽 난민 사태

 

2장 브렉시트가 가져온 거대한 파장

1 영국 경제의 침체

2 새로운 내각과 리스본 조약 50

3 영국의 국제 관계 변화와 갈등

4 유럽 통합의 미래는?

 

3장 유럽 통합의 종말, 그리고 세계는

1 영국의 선택

2 브렉시트가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

3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

4 브렉시트의 향방, 5가지 시나리오

5 아직 끝나지 않은 유럽 통합의 위기

 

4장 브렉시트의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1 한국에 미칠 장·단기적 영향

2 중국과 일본의 대응 전략

3 외환 포트폴리오 전략

4 총체적 쇄신 전략이 필요하다

 

부록_ 유로화, 금본위제가 될 것인가

브렉시트 관련한 명사들의 어록

참고 문헌

서평

전 세계로 불어 닥치는 유럽발 충격파
브렉시트를 통해 읽는 국제 역학 관계와 경제 변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를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이혼”이라 일컬었으며, 유럽집행위원회 융커 위원장은 브렉시트 투표 이후 “영국과의 ‘원만한 이혼’을 예상하지 않는다” 라고 발언했다. 그동안 영국이 EU에 소속되어 있으며 얻었던 모든 무역, 안보, 방산 체계 등은 큰 혼란에 빠졌고, 아직 브렉시트 절차를 밟기 전임에도 EU는 주요 회의에 영국을 배제시키는 등 첫 EU 탈퇴를 시도하는 영국에게 패널티를 적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브렉시트 이후 영국은 파운드, 증시의 폭락을 맞고 총리가 사임하는 등 경제적, 정치적인 지각변동을 겪었으며,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지브롤터 등에서도 브렉시트의 파장을 직격탄으로 맞았다. 그렇다면 이 같은 혼란과 불이익 가운데에서도 영국이 EU와의 결별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단순한 포퓰리즘의 결과일까? 유럽학과 유럽 정치학을 전공한 저자는 이와 관련하여 보다 전문적인 다각도의 분석을 내어놓는다. 이 책은 브렉시트를 촉발한 유럽과 영국 간 오랜 역사적 배경과 함께 그간의 보수당의 움직임들을 심도 있게 설명하며, 국제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국수주의의 물결과 난민 사태에 대한 유럽 현지의 속사정까지 전하고 있다. 또한 가장 복잡한 이혼 절차가 될 브렉시트 단계들을 통해 영국과 세계가 선택할 사안들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브렉시트의 향방에 대한 미래 시나리오를 그리도록 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이 준비해야 할 브렉시트 대비책

유럽 대륙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가는 브렉시트의 사회·정치·경제적 파장, 이것은 마침내 한국에 어떤 나비효과가 되어 돌아올 것인가? 한국 내 유럽 자본, 그리고 수출 문제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또한 영국이 빠진 EU의 안보, 군사 시스템은 신양극체제로 흘러가는 지금의 국제 안보 질서에서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흔들리는 국제 정세의 소용돌이 속, 지금 대한민국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대한민국에 미치는 브렉시트의 장·단기적 영향 평가와 함께 우리가 대비해야할 전략을 함께 소개한다. 흔들리지 않는 금융 시장을 위한 전략과 함께 외화 자산 투자 수익을 통한 구체적인 대비책을 제시하며, 더불어 같은 동아시아권 국가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사례들을 통하여 대한민국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지점들을 면밀히 분석한다. 또한 안보전문가인 저자는 브렉시트가 신양극체제에서 EU뿐만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를 포함한 서방 진영의 결집력을 약화시켜 상하이협력기구 세력에 힘을 실어주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며, 이러한 국제 정세 변화와 관련한 대한민국의 외교와 안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비책을 조언한다.
이를 통하여 대한민국은 불확실한 국제 정세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고 분명한 대비 전략을  준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