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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애널리틱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사적 혁신 방법

애널리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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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브렌다 L. 디트리히, 에밀리 C. 플래치, 모린 F. 노튼
  • 엮은이
  • 옮긴이 홍승현, 박영준
  • 브랜드 한국경제신문
  • 발행일 2015-02-06
  • 쪽수
  • 정가 15,000원
  • ISBN 978-89-475-3000-2
책소개

20세기의 공룡기업이
21세기의 혁신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은?

빅데이터 시대의 생존전략은 어떻게 달라야 하는가
이른바 빅데이터 시대다. 매킨지를 비롯한 영향력 있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들은 앞다투어 빅데이터가 향후 경제지형을 바꿀 핵심기술이라 지목한 바 있다. 이미 빅데이터는 IT업계의 화두를 넘어, 재무·농업·정부 정책 및 프로 스포츠 등 모든 영역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빅데이터는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라,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고 획득하는 통찰이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앞서 2011년에 가트너가 포춘 500대 기업의 절대 다수가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실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는 점이다. 즉 빅데이터 활용에 성공하는 소수의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터넷에서 트위터나 블로그, 포럼 등이 활성화되고, 디지털 기록장치의 발달로 기업들이 활용하는 데이터가 시시각각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면서 오히려 기업들을 기억상실증으로 몰아넣고 있다.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과정에 기존의 기술에 의존하다 보니 데이터의 양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오히려 길을 잃고 있는 것이다.
빅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컨설턴트, 학자 그리고 기타 여러 부문의 관계자들이 애널리틱스에 관한 거창하고도 다양한 저술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간 애널리틱스-빅데이터를 활용한 전사적 혁신방법은 눈에 띈다. 틀에 박힌 이론이 아닌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 내부에서 실제로 일어난 혁신의 과정을 담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100년도 넘는 역사를 가진 어느 글로벌 기업에 관한 실제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룡으로 불렸으며 1990년대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질 것이라 여겨졌던 IBM의 생존과 혁신에 대한 교훈이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늘날 걷잡을 수 없이 빠른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남보다 앞설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사 혁신에 있음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소개
브렌다
L. 디트리히(Brenda L. Dietrich)
IBM 펠로우이자 부사장.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고 코넬대학에서 오퍼레이션 리서치/정보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4IBM에 입사하여 애널리틱스 영역에서 줄곧 일했다. 입사 초기에는 IBM 제조 라인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학적 모델을 적용하는 업무를 담당했고, 거의 모든 부서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IBM의 수많은 의사결정 과정에 애널리틱스를 적용해왔다. 오퍼레이션 리서치와 경영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대 전문가협회로 알려진 인폼즈(INFORMS)의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인폼즈의 펠로우인 그는 협회로부터 다수의 서비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산업응용수학회(SIAM) 이사회 및 여러 대학의 자문위원회에 참여했으며, 미국공학한림원(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의 회원 자격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IBM 왓슨(Watson) 그룹의 이머징 테크놀로지(Emerging Technology) 팀을 맡고 있다.

에밀리 C. 플래치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혁신 팀의 수석 엔지니어. IBM 내에 애널리틱스 사용을 확대하고 장려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그는 항상 데이터 분석 방법을 활용해 업무를 처리해왔다. 1982IBM에 입사한 뒤 IBM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GBS) 프로세스, 방법론, 도구(Process, Methods, and Tools)’ 팀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아 아키텍처와 기술 역량을 제공했으며, 기업통합(Enterprise Integration) 팀에서도 CTO로서 기술 리더의 역할을 수행했다. 워싱턴대학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하고 워털루대학에서 컴퓨터과학으로 석사를, 워싱턴대학에서 컴퓨터과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여러 산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1992년에는 IBM 최고 기술 리더 1,000여 명으로 구성된 IBM 기술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2009~2011년에 회장을 역임했다. 국제기술여성, 여성기술자협회, 인폼즈 회원이다.

모린 F. 노튼
IBM의 수석 시장정보 전문가이자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혁신 팀의 프로그램 매니저. IBM 내에 애널리틱스가 널리 확산되도록 기여했으며, 성과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발해 애널리틱스가 채택되기 위한 문화를 구축했다. 애널리틱스 교육을 위한 사례 연구 및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고, 혁신적인 애널리틱스 워크숍을 공동 개설해 유럽과 중동에서 MBA 과정을 지도했다. 비즈니스 문제와 지식공백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분석 방법을 개발하여 IBM에서 여성 최초로 수석 시장정보 전문가로 지명되었다. 뉴헤이븐대학에서 학사 및 경영학 석사를, 코네티컷대학 법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변호사로서 인공지능의 법률적 의미를 다루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IBM 기술아카데미와 공동으로 ‘2013년 소셜 미디어 애널리틱스의 효과라는 글을 집필했고, ‘소셜 미디어 애널리틱스: 기업과 산업에 걸친 가치측정이라는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목차

추천의 글
새로운 시대, 단 하나의 경쟁력

서문
왜 애널리틱스에 주목해야 하는가

1 왜 빅데이터와 애널리틱스인가

2 스마트한 인력 만들기

3 공급망 최적화하기

4 재무 부서의 미래

5 정보기술의 애널리틱스 활용

6시장을 공략하라

7 측정 불가능한 것을 측정하라

8 제조를 최적화하라

9 영업성과를 증진하는 방법

10 탁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라

11 고찰 및 미래 전망

부록
빅데이터와 애널리틱스 활용 사례

참고 자료

서평

왜 애널리틱스에 주목해야 하는가?

21세기의 원유, 빅데이터를 분석하라
애널리틱스는 간단히 말해 수학적·과학적 방법을 바탕으로 데이터에서 통찰을 이끌어내는 작업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이클 루이스의 베스트셀러, 혹은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
머니볼(Moneyball)을 기억할 것이다. 메이저리그 최하위 팀이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통계를 기반으로 한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면서부터 미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갔다. 이것이 바로 애널리틱스(analytics)의 힘이다.
많은 사람들은 직감에 의존해 의사결정을 내리지만, 분석적인 정보를 토대로 직관에 따를 때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 매일 1조 개에 달하는 객체와 장비들이 서로 연결되어 25억 기가바이트의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데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21세기의 원유라고 불리는 막대한 자원이다. 이 자원을 적절히 활용하면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IBM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애널리틱스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보여주고, 향후 빅데이터와 애널리틱스를 통해 어떻게 조직의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실제로 기업의 업무현장에서 애널리틱스를 경험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무엇이 가능하고 가능하지 않은지, 또한 기업이 혁신의 여정을 어떻게 시작하고 가속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IBMCEO 지니 로메티(Ginni Rometty)애널리틱스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이 한마디가 이 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최강의 애널리틱스 기업,
IBM의 성공적인 전사혁신의 사례를 공유하다
IBM에는 크런치 데이(Crunch Day)’라는 연중행사가 있다. 이것은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조직을 혁신하기 위해 폭넓은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IBM의 독특한 문화다. 이 행사는 최근 전 세계 방송가의 대세로 자리 잡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착안되었다.
IBM의 애널리틱스 실무를 맡고 있는 키스 허미즈(Keith Hermiz)<철인 요리왕(Iron Chef)>이라는 TV프로그램을 보던 중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인기 리얼리티 쇼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핵심요소들을 활용하여 빅데이터와 애널리틱스를 전사적으로 확산시켜보자는 구상이었다. 재능 있는 사람들을 모집해 몇 개의 팀을 만들고, 이들에게 제한된 환경과 빠듯한 마감시간을 부여한 다음 경쟁을 통해 특정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방법이었다. 그의 아이디어는 2012년 구체화되었다. 참가자들에게 40만 개 이상의 트위터 메시지를 제시하고, 이 메시지들을 분석하여 업무상 권장사항을 만들어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주어진 시간은 단 24시간이었다.
참여한 열네 개의 팀은 동일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갖가지 통찰을 개발하기 위해서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팀워크를 발휘했다.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들이 수많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포착해낸 통찰의 다양성, 접근법의 창의성, 그리고 글로벌 협업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툴은 IBM이 보다 스마트한 기업으로 거듭나는 촉매제가 되었다.
그 밖에도 이 책은 IBM의 애널리틱스 실무자들과 마케팅 담당자들이 업무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널리틱스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기업의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스마트한 수단으로써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고객들이 똑똑해지고 있다!
생존과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이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만일 애널리틱스가 단지 하나의 기술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은 그런 생각을 바꾸어줄 것이다. 애널리틱스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애널리틱스는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주요한 통찰이다.
이 책에는 IBM이 인사, 재무, 공급망, 영업, 정보기술, 마케팅,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제조 등 아홉 개 부서에 애널리틱스를 적용해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를 보여주는 31가지 실제 사례가 제시되어 있다. 각 장마다 각 사업 부서에 관련된 이야기를 별도로 담았으며, 해당 부서에서 애널리틱스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끌어올리기까지의 개요, 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이를 통해 얻은 교훈, 그리고 애널리틱스를 수행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주로 예측 애널리틱스 및 처방 애널리틱스에 초점을 맞추면서, 소셜미디어 애널리틱스나 개체 애널리틱스 등 새로운 형태의 애널리틱스 방법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점이 이 책의 특징이다. 혁신을 추구하는 다른 조직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두루 공유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있어서, 이 책은 그 시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