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9가지 지혜
성공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꿔라!
정보를 이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
성공을 위한 혁신지식을 키워라
지식사회에서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인류사회는 발전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현재가 과거보다 더 살기 좋은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까? 발전의 혜택은 모든 사람에게 고루 돌아가지 않는다. 또 발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뒤처진 사람은 좌절감과 더불어 수혜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21세기 지식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는 사람은 전체 인류의 20퍼센트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지식사회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저자인 박재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지식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이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 즉 혁신지식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식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모든 이들에게 공개되어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것이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능력에 있어 모두가 탁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정보의 쏠림 현상, 빈부격차를 해결하고, 정보를 지식으로 재생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만이 지식사회에서 성공하는 방법이다.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9가지 지혜를 두루 갖출 필요가 있다.
저자가 고안한 9가지 지혜는 지식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고, 또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요소를 모두 담고 있다. 앞서 말했듯 지식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이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 혁신지식을 갖춰야 한다. 혁신지식은 정보력, 창의력, 협력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세 가지 조건은 인생의 ‘비전’을 포함하는 9가지 지혜로 구성된다. 비전을 세우라, 바이링구얼이 되라, 컴퓨터를 사랑하라, 시계열로 보라, 횡단면으로 보라, 역발상을 도모하라, 시너지를 추구하라, 코칭 파트너가 되라, 승승사고를 가지라. 이 9가지 지혜를 모두 갖출 때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나아가 지식사회의 경쟁력인 혁신지식을 만들어낼 수 있다.
머리말 | 성공을 부르는 9가지 필요충분조건
프롤로그 | 21세기는 지식사회다
인류사회는 어떤 길을 걸어왔나
정보기술의 발달
정보기술과 기업경영 및 가계생활
완전히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
지식은 어떤 특징을 갖는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경쟁이 달라졌다
누가 살아남는가
지혜1. 비전을 세우라
인생의 앞을 내다보는, 비전
기여하기 위한 역할, 사명
삶의 원칙, 가치
비전을 현실화하는 동력, 계획
비전서를 만들어라
비전이 있어야 성공한다
지혜2. 바이링구얼이 되라
모든 것은 소통으로 이뤄진다
말과 글의 역사
인류의 4분의 1이 영어로 소통한다
우리에게 영어가 낯선 이유
한·영 바이링구얼 되기 프로젝트
지혜3. 컴퓨터를 사랑하라
컴퓨터 없이 살 수 있을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없애다
먼저 컴퓨터를 알자
더욱 안전한 컴퓨터 활용을 위하여
더욱 쾌적한 컴퓨터 사용 환경을 위하여
지혜4. 시계열로 보라
시계열접근이란?
시계열접근의 방법
시계열접근과 역사학
지혜5. 횡단면으로 보라
횡단면접근이란?
횡단면접근의 방법
횡단면접근과 철학 및 국제학
지혜6. 역발상을 도모하라
역발상이란?
역발상의 모델
역발상의 잠재력을 키우는 방법
지혜7. 시너지를 추구하라
전체가 각 부분의 합보다 큰, 시너지
시너지의 조건
시너지의 추구
지혜8. 코칭 파트너가 되라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코치의 방법
선수의 방법
코칭의 성과
지혜9. 승승사고를 가지라
모두 이기는 경쟁은 없을까?
승승사고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승승사고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모두 이기는 협상을 위하여
에필로그 | 9가지 지혜와 우리의 삶
지식사회 지혜모형을 구성하는 요소들
지식사회 지혜모형은 국가 발전에 어떻게 기여하는가
부록 | 지식사회에서 성공하는 81가지 팁
미주
성공하는 인재가 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춰라!
인류사회는 산업사회를 거쳐 지식사회로 진입했다. 지식사회는 말 그대로 ‘지식’이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사회를 말한다. 여기서 지식이란 정보를 수집, 분석해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앞으로 이러한 지식사회의 경향 및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감지하고 반응하는’ 지식경영을 강화할 것이다. 또 개인의 삶 역시 지식에 더욱 의존하게 될 것이다. 정확한 정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활동 및 성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지식이 정보를 이용하여 급변하는 환경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했다면, 지식사회에서는 그 이상의 것이 요구된다. 반응하고 대응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정보를 이용해 혁신을 가져오는 능력, 혁신지식을 갖춰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혁신은 새로운 것을 도입하기 위한 기술 또는 절차의 변화를 말한다. 예를 들어 트랜지스터가 진공관을 대체함으로써 성능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컴퓨터 시대를 열었던 것은 기술의 혁신이다. 자동차 판매 방식에 리싱 제도를 도입한 것은 절차의 혁신이다. 이렇듯 다양한 형태의 혁신이 개인, 기업 그리고 국가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기술 및 절차의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혁신지식은 지식사회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시계열로 보고, 횡단면으로 사고하고, 역발상을 도모하라!
지식사회의 성공 요인인 혁신지식은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 정보력, 창의력, 협력이다. 그중에서 창의력은 세상에 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새로운 결합을 의미한다.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은 기존의 것을 반복하지 않은 새로운 것이어야 한다. 또는 과거의 것을 새롭게 결합한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것을 개인의 머릿속에 생각으로 가둬두지 않고 표현하는 것, 이것이 바로 창의력이다.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는 시계열, 횡단면, 역발상의 개념을 제시한다.
•시계열로 보라: 시계열자료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떤 현상의 속성이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모아둔 자료다. 예컨대 날마다 달라지는 주식의 가격을 날짜순으로 모으면 주식 가격의 시계열자료가 된다. 시시각각 변하는 무수한 현상들이 시계열자료로 정리될 수 있다. 시계열을 이용하면 우리 생활의 많은 현상을 묘사, 설명, 예측 통제할 수 있는데 이를 시계열접근이라고 한다.
시계열접근은 앞서 말한 기술 및 절차를 시계열적으로 다루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 절차의 현재 상태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미래까지 시계열적으로 따져보는 것이다.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변화해왔고, 어떤 외부 요건과 요인들이 작용해 그러한 변화가 일어났으며, 그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또 나아가 현재의 것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 연속선상에서 다루는 것이다. 이렇듯 문제를 더 세부적이고 연속적으로 보는 것이 시계열접근이다.
•횡단면으로 보라: 횡단면자료란 특정 시점 또는 기간에 어떤 현상의 크기를 서로 다른 주체에 대해 측정한 자료를 가리킨다. 예컨대 2014년 현재 세계 각국의 인구, 한국의 도별 면적이나 어느 학급 학생들의 신장 등 개인, 기업, 국가 차원의 다양한 부분에서 횡단면자료를 얻을 수 있다.
시계열과 마찬가지로 횡단면자료를 이용해 현상을 묘사, 설명, 예측, 통제하는 것을 횡단면접근이라고 한다. 횡단면접근은 우리 생활의 여러 가지 기술 및 절차를 횡단면적으로 다루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현상의 값을 여러 주체를 대상으로 측정하는 것이다. 비교 대상이 되는 주체들의 현재 상태와 상호간의 차이가 어떤 여건과 요인들에 의해 초래되었는지 찾아야 한다. 또 조정 가능한 사항들을 실행에 옮겨 기존의 기술 및 절차를 좀 더 나은 것으로 만드는 것이 횡단면접근이다.
•역발상을 도모하라: 역발상이란 발상구도 즉, 어떤 일에 대한 생각의 틀을 뒤집는 것을 말한다. 이 발상구도는 개인의 생각을 지배하고 행동을 결정한다. 또 무의식중에 작동하며 쉽게 변화하지 않는다. 그러나 영원히 바뀌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실은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 변화는 매우 점진적이기 때문에 발상구도의 자연스러운 변화로 인한 혁신 방안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앞서 살펴본 시계열과 횡단면접근이 점진적인 혁신 방안을 위한 것이었다면, 역발상은 급진적인 혁신 방안을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기존의 발상구도를 바꾸거나 뒤집는 노력을 해야 한다. 역발상을 도모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 요령이 있다. 주체와 객체를 바꾸는 주객전도, 평소 선호하던 부분을 전복시키는 선호파괴, 어떤 기술 및 절차의 구조, 형태, 성능의 표준에 대한 발상구도를 전환하는 표준파괴, 일의 순서나 시기를 바꿈으로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기회창출, 내부 세계를 둘러싼 경계를 과감히 허무는 영역파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