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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박근혜 사람들

박근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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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한국경제신문 정치부
  • 엮은이
  • 옮긴이
  • 브랜드 한국경제신문
  • 발행일 2013-01-08
  • 쪽수
  • 정가 15,000원
  • ISBN 9788947528979
책소개

대한민국 정치사를 새로 쓴 혁신과 화합의 리더!

 

박 당선인은 단순한 여성대통령이 아니다. 박 당선인은 여성대통령이자 첫 부녀(父女) 대통령이다. 적어도 앞으로 백년간은 깨기 어려운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정치인 박근혜는 이 시대의 유일한 대중정치인이다.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반열에 오른 정치인은 박 당선인이 유일하다는 얘기다. 박 당선인은 흔들리지 않는 15% 이상의 고정팬을 갖고 있다. 이 고정팬은 중요한 정치적 고비 때마다 박 당선인을 지탱해준 힘의 원천이다.

이러한 대중성 외에도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돕는 사람들이 있다. 정치계뿐만 아니라 재계, 학계, 문화계에 이르기까지 각계의 인사들이 박 당선인을 도왔다. 이 책은 각계에 숨어 있는 인사들을 총정리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시대가 어떻게 펼쳐질지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 5년 국정쇄신을 이끌

대통령의 사람들 집중 탐구!

 

대통령 당선인으로서의 첫 업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이 갖는 의미는 대통령 당선인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시금석이다. 이를 통해 당선인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무엇이며, 어떻게 실현할지를 알아볼 수 있다.

 

신중함 속에 묻어나는 파격적 인사!

4일에 발표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명단을 살펴보면 한번 믿으면 끝까지 믿고,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사를 선호하는 평소 스타일이 그대로 드러났다. 더불어 파격적인 깜짝 인도 있었다.

최성재 고용복지분과위원회 간사와의 인연은 19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이름을 합쳐 만든 서울대 기숙사 정영회 오픈하우스 때 몇 차례 만난 후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즈음에 정영회 멤버들이 박 당선인과 저녁식사 자리를 만들면서 정책자문을 시작했다. 최성재 간사의 발탁은 오랜 인연으로 검증된 인물을 선호하는 박 당선인의 평소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선거 캠프는 물론이고 박 당선인과의 인연이 없던 이혜진 법질서사회안전분과 간사, 박흥석 경제1분과위원 등을 전격 발탁했다. 박흥석 위원은 인선 발표 이틀 전에 당선인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알았을 정도다. 능력과 전문성을 갖추었다면 발탁한다는 인재 중심의 파격 인사인 것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평균 나이 56세에 다 서울 출신의 KS 전문가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부산·경남(PK) 출신이 가장 많으며 4050의 전문가그룹이 주축을 이룬다.

 

평균 나이 56, 서울 출신의 경기고·서울대를 나온 전문가그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주변에서 그의 당선을 도운 이른바 박근혜 사람들’ 168명의 평균 모습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20131월 초에 출범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물론 차기 정부의 요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차기 정부의 파워엘리트 집단의 평균 모습이라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4050 전문가그룹이 주축

한국경제신문이 박 당선인의 선거캠프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거나 외곽에서 자문했던 인사 168명의 인적 사항을 조사한 결과 평균 나이는 56세였다. 50대가 7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4038명으로 40~50대가 전체의 67.2%를 차지했다.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강석훈 의원, 이학재 비서실장, 이종훈 의원, 이혜훈 당 최고위원, 안형환 대변인 등이 40대 후반 대표주자이며, 안종범 의원, 권영세 캠프 상황실장, 윤상현 수행단장, 유기준 당 최고위원, 이상일·박선규 대변인, 정옥임·민병주 의원, 신동철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 장훈 정치쇄신위원(중앙대 교수) 등이 50대 초반 선두주자다.

4050에 이어 6037, 7014명 순이었다. 20대는 2(이준석 전 비대위원, 손수조 캠프 청년본부 위원)이었다. 출신 직업별로는 정치인이 55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체적으로는 대학교수, 법조인, 언론인, 기업인 등 전문가그룹이 다수를 점했다. 대학교수·연구원(·현직) 출신은 35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전직 법조인 23, ·현직 기업인과 관료 출신이 각각 16명이었다. 전직 언론인도 12명이었다. 이들 전문가그룹은 주로 40대 후반~50대 중반에 집중됐다.

 

PK 출신이 최다, 서울TK충청 순

출신 지역으로는 부산·경남(PK)39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무성 캠프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 이주영·여상규·나성린 의원, 이상돈 정치쇄신위원 등이 이 지역 출신이다.

다음으로 서울이 38명이었다. 권영세 실장, 강석훈 의원 등을 비롯해 캠프에서 활약한 윤병세 외교안보추진단장, 이상민 정치쇄신위원, 민현주 여성특보, 남기춘 정치쇄신특위 부위원장, 최성재 행복추진위 단장, 조윤선 대변인, 백기승 공보위원 등 주로 실무급 인사들이 서울 출신이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9, 6명이었다.

대구·경북(TK)29명으로 최경환·안종범·유승민 의원, 최외출 기획조정단장, 권영진 상황실 부실장, 서장은 상황실 부실장 등이 이 지역 출신이다. 이밖에 충청은 19, 인천·경기, 호남은 각각 15명이었다. 김용환 새누리당 상임고문을 비롯해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윤주경 대통합위원회 위원, 윤상현·김태흠 의원 등이 충청 출신이고, 호남 출신으로는 김종인 전 행복추진위원장,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이정현 전 공보단장, 안형환 전 대변인, 조인근 메시지팀장 등이 대표주자다.

강원과 제주 출신은 각각 5, 3명이었다.

 

경기고·서울대(KS)가 주류

출신 고교로는 경기고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선 캠프에서 정치쇄신을 주도했던 안대희 전 대법관과 정우택 당 최고위원, 이상돈 전 정치쇄신위원, 박 당선인의 정책을 보좌했던 윤병세 단장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다음이 경북고로 9명이었다. 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해 장윤석·유승민 의원, 박 당선인의 정책 보좌그룹이었던 신세돈·최성재 교수 등이다.

경남고는 6, 부산고와 대전고는 각각 5명이다. 서병수 당 사무총장, 여상규 의원, 구상찬 전 의원 등이 경남고 출신이고, 나성린 의원, 김정훈 의원, 대선 캠프에서 정부개혁 분야 공약을 맡았던 옥동석 인천대 교수 등이 부산고를 나왔다. 경동고, 광주일고, 대전고, 서울고 출신이 각각 4, 수성고(대구), 중동고, 중앙고 출신이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출신 대학으로는 서울대가 61명으로 전체의 38.6%를 차지했다. 연세대와 고려대가 각각 20(11.9%), 12(7.1%)이었고 박 당선인의 동문인 서강대 출신은 10명이었다. 성균관대 9, 경북대, 동국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각각 4명씩이었다.

전공은 법학이 33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제 29, 정치외교 26, 행정 12, 경영·교육·사회·전자공학 각각 4명 순이었다.

저자소개

한국경제신문 정치부

이재창 한국외대 영어과와 건국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했다. 1990년 기자를 시작해 20년 넘게 정치부에서 재직하고 있다. 1990년 이후 치러진 총선과 대선 그리고 지방선거 등 모든 선거의 현장에서 뛰거나 취재를 지휘했다. 2000년부터 한국경제신문 정치부에서 기자, 차장을 거쳐 4년째 부장을 맡고 있다.

홍영식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현재 정치부 데스크 차장을 맡고 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를 담당했다.

차병석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핀란드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EMBA를 졸업했다. 1991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경제정책과 금융·기업을 취재했고 도쿄특파원을 지냈다. 2011년부터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를 담당했다.

정종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경제정책과 산업·증권 등을 취재했다. 2011년에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1년간 연수했다. 20128월부터 정당팀장을 맡아 대선을 취재했다.

김형호 한국외대 신문방송학과와 핀란드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EMBA를 졸업했다. 1999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산업·증권부 등을 거쳐 2009년부터 정치부에서 근무해 이번 대선까지 4년 동안 일해왔다. 현재는 중기과학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재후 한국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기자를 시작, 한국경제신문에서 국토해양부, 서울시, 한국거래소, 자본시장 등을 출입하며 기사를 써왔다. 20114월부터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과 국회를 취재하면서 18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를 담당하고 있다.

이태훈 연세대 불문과를 졸업했다. 2006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2011년부터 정치부에서 새누리당과 국회를 출입했다.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을 취재했으며 박근혜 새누리당 당선인 인수위원회를 담당하고 있다.

이호기 서울대 경제학부와 동대학원(경제학 석사)을 졸업했다. 2006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2012년부터 정치부에서 국회를 출입하며 19대 총선과 18대 대선 과정을 취재했다.

김정은 한국외대 불어과와 고려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했다. 2006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2010년부터 정치부에서 일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마크맨을 맡아 2년 여간 밀착취재를 해왔다.

조수영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경찰, 통일부, 방송을 취재했다. 2011년부터 한국경제신문에서 외교통상부·통일부를 담당하고 있다.

도병욱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한국은행과 시중은행 등을 출입했고, 2010년부터 정치부에서 새누리당을 취재하고 있다.

허란 이화여대 영문과와 영국 카디프대 저널리즘대학원을 졸업했다. 2011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19대 총선을 취재했으며, 18대 대선에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마크했다.

이현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한국경제신문사에 입사해 정치부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담당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를 취재하고 있다.

목차


1장 박근혜와 박근혜의 사람들
2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3장 전·현직 의원 그룹
4장 재계와 외부 영입인사 그룹
5장 외곽 자문 그룹
6장 원로 그룹
7장 비서실·공보·당내 측근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