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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MB노믹스 숨겨진 진실

MB노믹스 숨겨진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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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차병석, 이심기, 서욱진, 류시훈
  • 엮은이
  • 옮긴이
  • 브랜드 한국경제신문
  • 발행일 2012-12-10
  • 쪽수
  • 정가 15,000원
  • ISBN 9788947528863
책소개
MB노믹스 액션플랜은 성공했는가?
MB정부의 경제정책과 그 숨겨진 이야기를 낱낱이 파헤치다




당국 핵심 관계자 40여 명, 150여 시간 인터뷰 증언으로 재구성한 MB경제의 빛과 그림자!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제266회)을 수상한 “비사(秘史) MB노믹스―이명박 정부 경제실록” 보도기사가 ≪MB노믹스 숨겨진 진실≫로 묶여 나왔다. 2012년 9~10월 두 달간 <한국경제신문>에 연재되었던 기획기사를 다듬고 보완해 새롭게 엮은 이 책은 <한국경제신문> 정치부 차병석 차장, 경제부 이심기 차장, 산업부 서욱진 차장, 금융부 류시훈 기자가 필진으로 참여했다. 2012년 5월부터 준비하고 150여 시간에 달하는 인터뷰 자료를 토대로 이명박 정부 5년의 경제정책과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충실히 취재했다.

이명박 정부의 경제철학과 정책인 ‘MB노믹스’에 대한 공과를 한마디로 결론 내리기는 어렵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0년 글로벌 재정위기를 그나마 잘 넘기고, 40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원전 사업을 수주하거나 G20 정상회의를 유치한 것 등은 성과였다. 그러나 임기 초 고환율정책으로 물가급등을 초래해 양극화의 골을 깊게 하고, 보수와 진보를 왔다갔다하는 일관성 없는 노선으로 정책 실효성을 떨어뜨리며, 금융계와 공기업에 측근 위주의 부적절한 인사를 한 것 등은 잘못으로 지적된다. 그래서인지 이명박 정부는 보수와 진보 양쪽으로부터 비판을 받는다. 보수 쪽에선 “우회전 깜빡이를 켜고 좌회전했다”고 비난하고, 진보 진영에선 “공정사회·동반성장·공생발전 등 화두만 던졌지 실천은 하지 않았다”고 꼬집는다. 지난 5년의 이명박 정부에 대한 평가는 이렇게 엇갈린다.

이 책은 실패 논란 MB노믹스를 섣불리 평가하기보다 이명박 정부 5년의 주요 경제 사건과 정책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 MB노믹스를 정확한 팩트(fact)로 규명해보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사실(史實)이 정확해야 엄정하고 올바른 평가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면 제약으로 신문에 싣지 못했던 주제와 비사들을 추가했고 주제별 상세한 일지와 중요 사진도 실었으며, 부록으로 ‘이명박 정부 5년 경제일지’를 작성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히 핵심 관련자들을 인터뷰해서 사실 취재를 바탕으로 쓰였다는 점이다. 인터뷰 대상은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 곽승준 전 국정기획수석, 박형준 전 정무수석, 박병원 전 경제수석,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장관, 김석동 금융위원장,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 등,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와 경제부처에서 주요 경제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한 장관급과 핵심 당국자와 관계자 등 40여 명을 망라한다.



“MB정부를 이해하려면 MB노믹스를 살펴라”
MB경제가 새 정부에 던지는 메시지!


4인의 저자들은 ‘지금이 아니면 MB노믹스의 정확한 실체를 기록으로 남길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자세로 인터뷰를 성사시키고 증언도 청취했다. 똑같은 사안에 대해 다른 입장을 보이는 취재원들의 증언 중 공통분모를 가려내고, 작은 팩트 하나라도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인지 지난 5년 MB경제의 큰 흐름을 한눈에 꿰뚫는 시선을 확보하면서, 새 정부가 반드시 참조해야 할 사례들을 생생히 복원해냈다.

경제대통령의 ‘대한민국 747’ 공약은 왜 추락했나?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환율정책을 유지한 이유는 무엇인가? 금융위기 당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의 막후에선 어떤 일이 벌어졌나?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왜 환율과 금리를 놓고 싸웠나? 촛불사태 대 청와대 안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MB는 왜 아랍에미리트에 특전사 파병을 은밀히 제안했나? ‘저축은행’은 어떻게 MB정부에 부메랑이 되었나? 등, MB정부 경제비사가 송곳처럼 날카로운 질문과 함께 드라마를 보듯 생생히 펼쳐진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 캠프의 경제공약 수립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거쳐 임기 초까지의 정책결정 과정을 다뤘다. 2부는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이를 극복한 과정의 비화를 소개했다. 3부는 수출 주도의 경제성장 중시로 출발했던 MB노믹스가 2008년 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와 ‘리먼 쇼크’ 등으로 몇 차례 굴절을 겪는 과정을 살폈다. 4부에서는 이명박 정부 정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몇 가지 뽑아 그 뒷얘기들을 정리했다.
저자소개

저자 차병석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와 핀란드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EMBA를 졸업했다. 1991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주로 경제정책과 금융·기업을 취재했고 도쿄특파원을 지냈다. 2011년부터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를 담당했다. 기자 생활 중 미국 캔사스주립대 저널리즘 과정에서 1년간 연수했다. ≪상하이 리포트≫(공저), ≪유니클로 야나이 다다시 사장≫, ≪경제기사로 리딩하라≫(공저) 등을 썼다.

저자 이심기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사회부·산업부·정치부·경제부를 거쳤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부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기획재정부를 출입하면서 MB정부의 금융, 경제정책의 수립과 추진 과정을 취재했다. 2010년 미국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학에서 1년간 연수했다. ≪삼성전자 왜 강한가≫(공저), ≪50년 금단의 선을 걸어서 넘다≫(공저) 등을 썼다.

저자 서욱진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5월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벤처중기부·사회부·증권부·건설부동산부 등을 거쳤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부터 4년간 경제부에 있으면서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보건복지부·국세청 등을 출입했다. 특히 2010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2년간 기획재정부를 담당해 MB정부 후반기 경제 정책의 변화를 취재했다. 현재는 산업부에서 철강·운송 업종을 담당하고 있다.

저자 류시훈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3월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건설부동산부·생활경제부·산업부·기획취재부·경제부 등을 거쳤다. 2007년부터 4년간 경제부에서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보건복지부·국세청·통상교섭본부 등 경제부처를 두루 출입했다.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담당했다. 2011년 초부터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을 담당하며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취재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대한민국 747’을 띄우다
01 오류 통계에서 비롯된 ‘747 공약’
02 불협화음의 ‘첫 경제팀’
03 고환율정책 논란
04 금융권 인적 청산
05 과연 비즈니스 프렌들리였나
06 정부조직 개편, 마찰을 빚다

2부 금융위기를 맞다
07 ‘리먼 파산’ 폭풍 전야
08 한미 통화스와프 막전막후(上)
09 한미 통화스와프 막전막후(下)
10 강만수 vs 이성태 금리전쟁
11 산업은행, 리먼 인수의 꿈
12 G13이냐, G20이냐

3부 친서민ㆍ중도로 틀다
13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
14 무리한 종부세 폐지 추진
15 토요일 ‘경연’에서 중도실용 방향 전환
16 너무 나간 동반성장위원회
17 재벌 빵집과의 전쟁

4부 빛과 그림자
18 실패한 세종시 수정
19 리무진에서 결정된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20 물가와의 전쟁
21 정권을 흔든 저축은행 폭탄

에필로그 | 취재기자 방담
부록| 이명박 정부 5년 경제일지
서평

'비사 MB노믹스' 책으로 나왔다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9~10월 두 달간 인기리에 연재했던 ‘비사(秘史) MB노믹스-이명박 정부 경제실록’이 MB노믹스 숨겨진 진실·사진이란 책으로 묶여 나왔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제266회)을 수상하기도 한 이 연재물은 한경 정치부·경제부·금융부·산업부의 베테랑 기자들이 현 정부 청와대 대통령실장, 경제수석과 주요 장·차관급 인사 40여명을 150여시간 인터뷰한 증언을 토대로 이명박 정부 5년의 경제정책과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지면 제약으로 신문에 미처 싣지 못했던 주제와 비사들을 대거 추가하고, 보완한 이 책은 이명박 정부의 주요 경제 사건과 정책 결정과정에서 누가, 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 숨겨진 이야기들을 발굴해 당시 상황을 생생히 복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자들은 ‘경제대통령의 747공약은 왜 추락했나’ ‘금융위기 당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막후에선 어떤 일이 벌어졌나’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왜 환율과 금리를 놓고 싸웠나’ ‘촛불사태 때 청와대 안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MB는 왜 아랍에미리트에 특전사 파병을 은밀히 제안했나’ ‘저축은행은 어떻게 MB정부에 부메랑이 되었나’ 등 이명박 정부에서 제기됐던 의문들을 핵심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풀어줬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이명박 대통령 후보 캠프의 경제공약 수립부터 임기 초까지의 정책결정 과정 △2008년 9월 ‘리먼 쇼크’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 △수출 주도의 성장 중시로 출발했던 MB노믹스가 친서민 중도실용 노선으로 전환한 과정 △MB정부의 정책 성공과 실패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부록으론 ‘이명박 정부 5년 경제일지’도 총망라돼 있다.

김경태 한경BP 사장은 “이 책은 이명박 정부 경제의 큰 흐름을 꿰뚫으면서도 구체적인 사례가 많이 소개돼 있기 때문에 새 정부가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288쪽, 1만5000원)

[한국경제 6면3단 2012.12.09 (일) 오후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