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BP

도서

행복의 조건

행복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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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조지 베일런트
  • 엮은이
  • 옮긴이 이덕남, 이시형 감수
  • 브랜드 프런티어
  • 발행일 2010-01-20
  • 쪽수
  • 정가 19,000원
  • ISBN 9788947527
책소개

하버드대 공부벌레들의 평생성장보고서 : 행복한 삶에도 법칙이 있는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도 법칙이 있을까?’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1930년대 말에 입학한 2학년생 268명의 삶을 72년간 추적하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왔다. 그 중심에는 성인의 평생 발달에 관한 최장기 종단연구인 ‘하버드대학교 성인발달연구’가 있었다. 21세기에 들어 연구팀이 내린 결론은, 행복이란 사람의 힘으로 통제할 수 있는 7가지 변수를 50대 이전에 얼마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갖추느냐에 달렸으며,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며, 행복은 결국 사랑”이라는 것이었다. 이 연구는 진행 과정에서 서민 남성 456명과 여성 천재 90명을 연구 대상으로 흡수한다. 연구 대상 총 814명의 수십 년 생애는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며 인간의 삶과 행복의 조감도를 펼쳐 보인다.


◆ 추천사 ◆

“조지 베일런트는 긍정심리학 운동을 이끄는 시인이다. 우리 긍정심리학자들은 그 덕분에 모두가 더 깊이 있는 자료를 갈망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_마틴 셀리그먼|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긍정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의 저자

“조지 베일런트는 하버드 졸업생들이라는 결코 일반화될 수 없는 작은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를 해왔다. 그러나 그의 자료는 (광범위한 설문조사 연구보다) 훨씬 깊이가 있으며, 그는 누구보다 많은 결과를 내놓았다.”_에드 디너|일리노이주립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모나리자 미소의 법칙Happiness≫의 저자


수백 명의 삶이 짜내려가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라는 조각보

“평생 누릴 행복을 찾아가기에 아직은 늦지 않았다. 평생 배우며 살라.” _이시형 박사 하버드대학교 성인발달연구는 세 집단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첫 번째는 하버드대학교 2학년 남학생들 268명이었다(일명 ‘그랜트 연구’). 두 번째는 또 다른 주요 종적연구이자 천재아 연구인 ‘터먼 연구’에서 선정한 천재 여성 90명이다. 세 번째는 청소년 범죄 연구인 ‘글루엑 연구’의 대상 중 청소년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대조 표준집단으로서 고등학교 중퇴 뒤 자수성가한 남성 456명이다.

이 책에는 연구 대상들이 어떻게 행복한 삶 또는 불행한 삶을 영위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각 사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겪는 인생의 굴곡을 따라가며, 독자에게는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미와 더불어 공감과 연민, 나아가 깨달음과 자기반성을 선사한다.

책의 1장은 하버드대학교 성인발달연구의 여정과 정체성을 돌이켜본다. ‘긍정적 노화’의 정의에서부터 시작하여 연구의 목적과 연구 대상, 방법론 및 그 강점과 약점, 그리고 이 저술의 주체가 된 저자 소개를 담는다. 2장에서는 평생에 걸친 성인의 발달 개념을 제시하면서, 저자의 주된 연구 주제이자 행복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한 변수인 ‘고통에 대처하는 자세’ 즉 적응적 방어기제(adaptive defense mechanisms)를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이어서 3장부터 6장까지는 성인 발달 단계에 따른 과업을 기준으로 성공적인 노화와 사회적 성숙을 논하며, 품위 있고 만족스러운 노년을 맞는 데 필수적인 세 가지 과업, 즉 생산성, 의미의 수호자, 통합에 대해 각각 고찰한다. 7장부터 10장에서는 인생 후반전에서 중요한 요소들, 즉 ① 병에 걸리더라도 아픔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건강, ② 퇴직한 뒤에도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창조성, ③ 지혜의 추구, ④ 정신적 숭고함을 가꿔가는 것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11장과 12장에서는 저자가 성인발달연구로부터 얻은 교훈들을 요약해서 제시한다.

목차

감수의 글․ ‘행복의 조건’을 찾아 떠난 위대한 여정 들어가는 글․ 무엇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가

1장. 성인발달연구, 그 기나긴 여정 첫 번째 관문 : 긍정적 노화의 정의|하버드대학교 성인발달연구|하버드 졸업생(그랜트) 집단|이너시티 집단|터먼 여성 집단|다르면서도 같은 그들 : 세 집단 비교|나, 조지 베일런트와 성인발달연구|전향적 연구가 우리에게 주는 것|전향적 연구가 남기는 아쉬움 앤서니 피렐리․ 암울한 유년기를 딛고 화려한 노년을 맞이하다

2장. 사람은 안팎으로 어떻게 성숙하는가 사회적 지평의 확장 : 발달과업의 완수|욕망과 억압의 균형 잡기 : 방어기제의 성숙 애덤 카슨․ 삶의 여섯 가지 연속 과제를 훌륭히 완수하다 수잔 웰컴․ 쇳조각에서 금을 만들어낸 삶의 연금술사 빌 로먼․ 음주와 미성숙한 방어기제가 삶을 폐허로 내몰다

3장. 어린 시절이 인생을 좌우하는가? 한 사람의 유년기를 바라보는 방법|유년기의 행복이 노년기에 끼치는 영향|사실 또는 억측: 우울증 때문에 병이 생길까?|과거와 인생의 재구성|되찾은 사랑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 올리버 홈스․ 따뜻한 유년기를 다음 세대에게도 물려주다 마사 미드․ 잊었던 사랑을 찾아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다 테드 머튼(1)․ 과거의 기억을 발굴하여 미래에 투자하다

4장. 생산성 : 만족스러운 인생의 열쇠 당신은 자녀들에게서 무엇을 배웠는가? 프레드릭 호프․ 지능은 낮아도 훌륭한 인격으로 삶을 완주하다 그웬돌린 하비샴․ 성실한 딸이었으나 평생 행복을 모르고 산 여인 빌 디마지오․ 출신의 한계를 딛고 생산적인 존재로 거듭나다 프레드릭 칩․ 관계와 유대 속에서 인생의 항해술을 배우다 애너 러브․ 척박한 현실의 땅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다

5장.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미의 수호자 의미의 수호자들은 모두 완고한 공화주의자인가? 피터 와이즈먼․ 과거의 기억을 후대에 물려주는 가치의 수호자 마리아․ 사회적 혜택의 불모지에서 성숙의 힘을 발견하다 마크 스톤․ 의미의 수호자로 충실하게 산 건전한 보수주의자

6장. 통합의 시간 : 죽음이여, 으스대지 마라 엘렌 켈러․ 아낌없이 베풀었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다 헨리 에머슨․ 마지막 순간까지 미래를 주시하던 열정적 활동파 에릭 캐리․ 잘사는 것은 오래 사는 게 아니라 잘 늙는 것이다

7장. 두 번째 관문 : 건강하게 나이 들기 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은|‘행복하고 건강한 삶’, ‘불행하고 병약한 삶’, ‘조기사망’|건강한 삶의 세 갈래길|50세 이전의 삶으로 70대 이후의 삶을 예견하다|건강한 삶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여섯 가지 변수|건강한 노년을 부르는 일곱 가지 요소|50세 이후, 운명은 스스로가 결정한다|피할 수 없는 쇠퇴, 그리고 다행스러운 소식|사회적 유대관계는 삶을 어떻게 바꿔주는가? 알프레드 페인․ 스스로를 외면한 불행하고 병약한 삶의 표본 리처드 럭키․ 놀이와 창조로 불멸의 삶을 예약한 행복한 사람

8장. 삶을 즐기는 놀이와 창조의 비밀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만들라|놀이 활동을 즐겨라|창조성을 발휘할 기회를 찾아라|평생토록 배워라 메리 엘더․ 새로운 관계로써 은퇴 후의 삶을 충만케 하다 프랜시스 플레이어 & 새미 그림․ 놀이 활동의 차이는 곧 행복과 건강의 차이다 프랭크 라이트․ 삶의 구석구석을 놀이로 변화시키는 열정적 인생 존 보트라이트․ 꽉 막힌 공학도에서 예술과 놀이의 전문가로 메리 파사노․ 89세 최고령으로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다

9장. 나이가 들수록 더 지혜로워지는가?

10장. 영성과 종교, 그리고 노년 영성과 종교는 어떻게 다른가|영성은 나이가 들수록 깊어지는가? 마사 조브․ 영성은 깊었으나 사회적 유대관계를 외면하다 테드 머튼(2)․ 종교 활동으로 사회적 지평을 넓혀 삶을 구원하다 빌 그레이엄․ 영적 치유로 짙은 우울과 무력감을 걷어내다


11장. 세월이 흐르면 사람도 변하는가? 언제고 다시 일어서는 삶 데이비드 굿하트․ 삶의 불연속성을 뛰어넘은 회복탄력성의 화신 짐 하트․ 행복한 결혼에서 삶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찾다 젤다 마우스․ 실패한 결혼과 사랑 없는 인생 속에서 길을 잃다

12장. 또다시, 행복의 조건을 묻다 세 번째 관문 : 품위 있게 나이 드는 것 브래드퍼드 배빗․ 품위 있는 노년의 핵심이 모두 결여된 메마른 삶 아이리스 조이․ 인생의 정원사, ‘품위 있는 노년’의 최고 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