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존하는 최고의 경영학자’ ‘미래학의 대가’ 등 언제나 최상급의 수식어로 추앙받았던 95세의 노학자 피터 드러커가 2005년 11월 11일 타계했다. GE 전 회장인 잭 웰치도 자서전에서 존경하는 경영학자로 드러커를 꼽을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특히 드러커 박사가 경영학의 아버지로 추앙된 계기가 된 이 책은 전세계 독자들에게 경영의 개념과 원칙을 정립시켜줬으며 지금까지 경영학의 바이블로 칭송받고 있다. 이 책은 시어스(Sears) 백화점, 포드(Ford) 자동차, IBM 등 드러커가 직접 경험하고 관찰한 기업 사례를 담고 있어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는 리더들에게 기업의 경영혁신 전략을 세우는 데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다.
기업의 목적과 사명은 고객에 의해 결정된다
드러커는 언제나 문제의 본질과 핵심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항상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지적을 통해 경영자들의 고정 관념을 여지없이 깨뜨렸다. 이 책에서도 드러커는 기업 경영의 과제와 경영자의 역할이라는 기본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를 펼치기 시작한다.
현대 기업의 모습은 20세기 초에 정립된 이후 오랫동안 발전되어 왔기 때문에 대기업의 구성원들조차도 회사의 목적이나 사명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경영자들에게 “기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대부분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드러커는 이는 틀린 대답일 뿐 아니라 기업이라는 조직을 설명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드러커에 따르면 기업의 존재 이유는 고객이고 기업의 목적은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다. 기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고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즉 기업의 목적과 사명이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내려야 하는데, 그 출발점은 바로 고객에게 있다는 것이다. 고객이 그 회사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함으로써 충족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무엇인지에 의해 사업의 내용이 규정돼야 한다.
경영자의 성과목표는 위를 향해야 한다 드러커는 이 책에서 목표에 의한 경영(Management By Objectives, MBO)이라는 개념을 소개했고, 이를 통해 목표의 중요성과 경영자가 담당해야 할 임무와 역할에 대해 강조한다. 드러커에게 있어서 경영자란 자신과 자신이 맡은 사업부문이 상위 목표의 목표달성과 더 나아가 회사 전체의 목표달성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을 의미한다. 따라서 경영자의 성과 목표는 아래가 아니라 위를 향해야 하며 그들의 직무는 기업 전체의 성공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경영자의 목표는 이처럼 경영자 개인이 원하는 바가 아닌 기업의 객관적 필요를 반영해야 하므로 경영자는 상위 부문의 목표 개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경영자들은 상위 부문의 목표를 설정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
인적 자원 관리의 핵심은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에 있다
경영에 있어서 수행해야 할 중요한 과업은 조직이 행하는 작업의 생산성과 그 작업을 수행하는 사람들의 성취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단 하나의 진정한 자원은 바로 사람이다. 모든 조직은 인적자원을 더욱 생산적으로 만듦으로써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테일러가 노동의 과학적 관리법을 제시한 이래로 인적 자원 관리에서 핵심은 육체 노동자의 생산성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이 인적 자원 관리의 핵심이 되었다. 인적 자원 관리의 목표는 각 개인이 갖고 있는 특유의 강점을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효과적인 인사 관리를 수행하는 유능한 경영자가 염두에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은 “각 근로자들이 갖고 있는 강점은 무엇이며, 그것들 가운데 새로운 직무에 가장 적합한 강점은 어떤 것인가?”인 것이다.
기업과 경영의 본질을 정립시켜준 최초의 책! 세상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탁월한 드러커의 깊은 내공은 이 저서에서도 고스란히 살아 숨쉰다. 특히 한국의 경영자들에게 근본적인 경영원칙과 개념을 정립시켜 주고 실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도 담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다양한 기술변화와 사업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안정적인 경영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위험을 떠안으며 새로운 사업에 무조건 진출하기보다는 현재 경영 중인 사업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이와 관련된 분야로 진출해야 성공확률을 훨씬 높일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우리의 사업은 무엇인가? 그리고 무엇이어야만 하는가?”라고 드러커가 던진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기업의 목적과 사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또한 경영자들은 경영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자신의 사업을 ?
목차
서론 경영자의 본질
01 경영자의 역할
02 경영자의 직무
03 경영자가 맞이하는 도전
Part 1 기업을 경영하는 방법
04 시어스 백화점 이야기
05 사업이란 무엇인가?
06 우리가 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그리고 무엇이어야 하는가?
07 기업의 목표
08 내일 결과를 얻기 위해 오늘 내려야 할 의사결정은?
09 생산의 원리
Part 2 경영자를 관리하는 방법
10 포드 자동차 이야기
11 목표관리(목표와 자기관리에 의한 경영)
12 경영자는 경영을 해야 한다
13 조직 정신(조직 문화)
14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15 경영자의 개발
Part 3 경영의 구조
16 어떤 종류의 조직구조를 선택할 것인가?
17 조직구조를 만드는 방법
18 소기업, 대기업 그리고 성장기업
Part 4 근로자관리와 작업관리
19 IBM 이야기
20 고용이란 한 명의 인간을 통째로 채용하는 것이다
21 인적자원관리는 실패했는가?
22 최고수준의 성과를 올리기 위한 인간조직
23 최고수준의 성과를 올리기 위한 동기부여
24 경제적 차원의 문제들: 임금, 고용안전, 이익과 반이익 정서, 이윤분배제
25 현장감독자라는 용어는 바꾸어야 한다.
26 전문직 종업원의 관리
Part 5 경영자가 된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27 경영자와 그의 과업
28 의사결정 방법
29 새로운 기술과 내일의 경영자
결론 경영자의 사회적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