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테슬라는 어떤 비극을 초래할 것인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FSD를 둘러싼 사고와 소송, 규제기관의 조사 기록을 추적해온 저자가《 킬 스위치》를 출간했다. 자동차 결함 조사와 안전 자문 현장에서 쌓아온 저자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 두 나라에서 벌어진 테슬라 관련 사건들을 촘촘하게 엮어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오토파일럿과 FSD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자율주행 기술의 실체를 파헤친다. 2018년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발생한 월터 황 사망 사고부터 2025년 약 3,300억 원 규모의 배상 평결로 이어진 플로리다 베나비데스 사건, 2020년 한국 한남동에서 벌어진 모델 X 화재 사고까지 저자는 사고 현장과 법정 기록을 직접 추적하며 “광고 속의 차와 실제 도로의 차가 다르다”라는 문제의식을 일관되게 제기한다.
또한 캘리포니아 DMV가 4년의 행정 절차 끝에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표기를 삭제하게 만든 과정, 테슬라 제조사만 차량 사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의 비대칭 구조, 그리고 일론 머스크가 2026년 4월 공개 석상에서 발언한 “HW3는 비감독형 FSD를 달성할 능력이 없다”라는 내용까지 정리하며 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검증되지 못한 채 도로 위에서 시험될 자율주행 기술의 위험성을 드러낸다.

추천사
서문
1부 나는 왜 테슬라를 기록하기 시작했나
1장 테슬라, 두 번의 만남과 두 가지 결론
2부 테슬라를 겨냥한 도미노를 설계한 한국
1장 공정거래위원회의 FSD 부당 광고 재조사
2장 한국만의 특이한 소송 문화
3장 한남동 모델 X 화재 사건
4장 오토파일럿 사고와 미국 베나비데스 평결
3부 미국에서 흔들리기 시작한 테슬라
1장 ‘오토파일럿’ 표기를 삭제한 캘리포니아 주 정부
2장 손해배상액 약 3,300억 원이라는 판결은 왜 나왔나
3장 FSD 환불 집단소송을 막으려는 테슬라
4장 조종사 출신 교수들의 증언, 미시 커밍스
5장 억만장자 소프트웨어 전문가, 댄 오다우드
6장 자동차 결함 분석가가 테슬라를 지켜보고 있다
4부 내가 지나간 그 길에서 사람이 죽었다
1장 2018년 3월 마운틴뷰 101번
2장 사고 7일 뒤 테슬라 블로그, 운전자 책임론의 교본
3장 EDR 분석에서 본 두 대의 오작동 의심 차량
4장 5년의 소송, 본 재판 ‘직전’의 비밀 합의
5장 월터 황과 닮은 사건들
5부 테슬라가 감춘 진실과 권력
1장 광고 속의 차와 실제 도로의 차가 다르다
2장 데이터를 독점한 자의 권력
6부 보조금을 받고 텍사스로 향한 이유
1장 보조금의 정치학
2장 민주당 지원을 받고, 트럼프 진영으로 이동하다
3장 DOGE, 규제 대상자가 규제기관 개편에 손을 뻗다
4장 미국·유럽의 안티 테슬라, 안티 일론 머스크 흐름
7부 믿음이 흔들려 생긴 공백, 세워야 할 기준
1장 차주보다 주주가 먼저 반응하는 곳
2장 자백인가, 고백인가
3장 각성하는 테슬라 차주
4장 세 가지 요구, 그리고 모두가 이기는 길
5장 자율주행의 갈림길, 한국의 위치
작가에게 묻는다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