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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쓸모 있는 지리 수업

교과서를 쉽게, 세상을 깊게

쓸모 있는 지리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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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최재희
  • 엮은이
  • 옮긴이
  • 브랜드 한국경제신문
  • 발행일 2025-10-20
  • 쪽수 268쪽
  • 정가 18,000원
  • ISBN 9788947502016
책소개


지리를 단순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세상을 꿰뚫어 보는 도구로 바라보게 하는 청소년 교양서다. 지리학은 교과서 속 정보의 나열이 아니라, 자연환경과 인간의 삶이 맞물려 빚어낸 역동적인 서사를 읽는 학문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교단에서 학생들과 함께 ‘쓸모 있는 지리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지리를 통해 세상을 보는 힘을 길러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책은 아시아, 유럽·아프리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3부로 나뉘어, 대륙의 주요 자연환경 요소(화산섬, 강, 사막, 해안, 단층, 산맥, 분지, 삼각주 등)를 중심으로 인간의 역사와 문화, 지정학적 의미를 풀어낸다. 예컨대 마리아나 제도가 단순한 화산섬이 아니라 해양 세력 교차의 전략 요충지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거대한 땅이 갈라지면서 바다가 만들어진 홍해의 지정학적 의미는 무엇인지, 나아가 아마존 분지와 오대호, 파라나 삼각주 등은 오늘날의 환경 위기, 무역, 관광, 전쟁과 같은 현실 문제와 어떻게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저자소개

최재희

서울 휘문고등학교 지리 교사. ‘생활 세계의 다양한 경관’을 지리적으로 바라보는 일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지리교육학을 전공하며, 교과서 속 개념과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지리 수업을 꾸준히 탐구해 왔습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며 학생들이 지리에 흥미를 느끼고 학습에서 자신감을 얻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나의 첫 지리책 시리즈》, 《이런 캠퍼스 투어는 처음이야!》, 《복잡한 세계를 읽는 지리 사고력 수업》, 《스포츠로 만나는 지리》, 《스타벅스 지리 여행》, 《바다거북은 어디로 가야 할까?》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지리 및 세계지리 교과서 집필자로도 참여해 교과서와 교양서 양쪽에서 지리 교육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낯선 땅과 지도 속 풍경이 왜 그렇게 생겼는지, 자연환경이 사람들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되묻고 글로 펼치는 일을 매일의 공부로 삼으며, 학생들이 ‘지리는 쓸모 있는 공부’라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쓸모 있는 지리 공부의 세계로!


1부. 아시아 ― 땅의 힘이 사람의 삶을 바꾸는 순간

1장 화산섬(마리아나 제도) ― 작은 섬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을까?

2장 하천(메콩강) ― 강 하나가 나라의 운명을 바꾼다고?

3장 카르스트(구이린) ― 석회암이 어떻게 이렇게 신비한 풍경을 만들었을까?

4장 사막(타클라마칸) ― 사막은 왜 ‘가능성의 땅’이라 불릴까?


2부. 유럽과 아프리카 ― 바다와 해안선이 만든 인류의 역사

5장 해안(펄스만) ― 곶과 만, 해안의 모양이 역사를 바꿀 수 있다고?

6장 갯벌(바덴해) ― 물이 빠진 바다에서 보물이 나온다고?

7장 해안선(노르웨이 해안) ― 복잡한 해안선이 왜 관광지와 무역항이 될까?

8장 단층(홍해) ― 거대한 땅 갈라짐이 바다를 만들었다고?


3부.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 육지에서 만나는 지리의 비밀

9장 호수(오대호) ― 얼음이 녹아 생긴 거대한 물의 왕국은 어디일까?

10장 분지(아마존 분지) ― 아마존 열대림이 지구의 허파라고?

11장 습곡산지(그레이트디바이딩 산맥, 서던알프스 산맥) ― 솟아오른 산맥 때문에 기후가 달라진다고?

12장 삼각주(파라나 삼각주) ― 강이 흘러와 만든 땅이 이렇게나 넓다고?


에필로그: 세상을 더 넓고 풍요롭게 바라보는 지리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