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과 동시에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스타일리시한 심리 스릴러”라는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패션 에디터이자 저널리스트로 일해 온 저자를 대중들에게 소설가로 선명하게 각인시킨 해리엇 워커의 첫 장편소설 《뉴 걸(The New Girl)》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몸 담아온 ‘패션 업계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직장 내 갈등’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문제에 발칙하고 도발적인 상상력을 덧붙인 심리 스릴러로, 패션계라는 가장 치열하고 가십이 넘치는 곳을 배경으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결혼과 출산, 커리어를 둘러싼 크고 작은 변화와 고뇌를, 뜻밖의 등장한 복병 같은 존재 ‘뉴 걸’을 기폭제 삼아 생생하게 폭발시킨다.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패션 에디터들의 세계를 리얼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소설은, 현대 사회에게 충분히 있을 법한 문제들을 다뤘다는 점에서 여성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공감을 받았다. 소설은 읽는 내내 관계의 형태와 이면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여성들 사이에 진정한 우정은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우정에도 늘 복잡 미묘한 감정은 존재하기에 몇 십 년 동안 함께해온 절친 사이라고 해도 서로의 존재는 평생의 라이벌일 수 있고, 또 아무리 적대적인 관계이자 적 같은 동료 사이라고 해도 서로의 존재는 영감의 뮤즈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관계는 과연 어디쯤 위치해 있을까? 내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과연 동료일까, 적일까?
매우 스타일리시한 심리 스릴러! 패션 업계의 워커들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은 독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며, 우정과 불안, 경쟁심과 죄책감에 대해 아름답게 쓰인 긴장감 있고 오싹한 이야기는 밤새도록 페이지를 넘기게 할 것이다.
- 더 타임스 (The Times)
깨지기 쉬운 우정의 연약함과 오해가 불러온 불신 등 여자들 사이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매우 잔인하고 부드럽게, 사악할 정도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묘사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패션과 스릴러의 맛깔스런 혼합물, 패션 위크의 쇼만큼이나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여성의 결혼과 출산, 커리어를 둘러싼, 논란의 여지가 없는 훌륭한 데뷔 소설이다.
- 그라치아
두 여성의 교차되는 미묘한 신경전과 갈등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현대인의 편집증에 대해서도 오싹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누구나 공감할 만하다.
- 선데이 타임스
우아한 필력과 복잡하고 생생한 캐릭터가 살아 있다. 자신의 커리어만을 쫓던 여성이 어떻게 모성애를 가지게 되는지 능숙하게 포착하여 독자를 긴장감 넘치는 세계로 휩쓸어 넣는다.
- 안드레아 바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패션계의 반짝이는 광기와 도발, 여성 심리가 만난 세련되고 매력적인 책. 예리한 관찰력과 긴장감으로 가득한 이 소설은 여자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 클레어 맥킨토시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다. 팽팽하고, 세련되고, 완전히 마음을 사로잡는다. 스릴러에 대한 나의 모든 갈망과 패션계 가십에 대한 나의 사랑을 모두 만족시켰다.
- 루시 폴리 (『The Hunting Party』의 베스트셀러 작가)
읽는 내내 푹 빠져 들었다. 믿어왔던 우정과 의심했던 라이벌의 관계 속 숨겨진 이면에 대한 세밀한 붓 터치는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해도 믿어질 정도로 리얼하고 섬세하다. 강력 추천한다.
- 루이스 캔들리시 (《아워 하우스(Our House)》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