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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아임 워칭 유

아임 워칭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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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테레사 드리스콜
  • 엮은이
  • 옮긴이 유혜인
  • 브랜드 마시멜로
  • 발행일 2021-10-27
  • 쪽수
  • 정가 15,800원
  • ISBN 78-89-475-4764-2 (03840)
책소개

미국, 영국, 호주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 세계 22개국 출간 예정

[조심해. 내가 지켜보고 있으니까…]

1년 전, 나는 내가 목격한 것을 말하지 않았다.

1년 후, 나는 누군가의 타깃이 되었다.

 

런던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엘라는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위험한 남자들이 시골 소녀 애나와 세라에게 다가가는 것을 목격한다. 그녀는 걱정되는 마음에 도움을 주기로 결심하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마음이 바뀌고, 그대로 지나치고 만다. 다음 날 아침, 엘라는 기차에서 봤던 금발 머리의 아름다운 소녀, 애나 밸러드가 실종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충격에 빠진다. “내가 그때 개입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1년 후, 방송을 계기로 애나 실종 사건이 다시 사람들의 화두에 오르게 되고, ‘방관한 목격자’라며 비난을 받던 엘라에게 한통의 검은 엽서가 도착한다. 엽서에 담긴 메시지를 본 엘라는 죄책감과 공포에 휩싸이고 사설탐정 매슈를 고용해 엽서의 발신자를 찾기 시작한다. 한편, 그날에 대해 침묵한 사람은 엘라만이 아니었다. 애나의 친구와 가족들 모두 그날의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이들이 숨기고 싶어 하는 비밀은 무엇일까? 애나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엘라의 주변에서 사소하지만 불길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그녀는 누군가 자신의 주위를 맴돌며 지켜보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

 

출간과 동시에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선정되고, 전 세계 22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화제의 소설, 《아임 워칭 유》가 국내에 출간된다. 사라진 소녀, 죄책감에 시달리는 목격자, 뒤엉킨 거짓말 속에서 각 인물의 시점으로 긴박하게 진행되는 서사와 섬세한 심리 묘사, 예측 불가한 결말은 ‘환상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평을 받으며 굿리즈, 아마존, 반스앤노블 3대 서점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저자소개

테레사 드리스콜 Teresa Driscoll

테레사 드리스콜은 15년간 BBC TV 뉴스의 앵커로 활동하고, 신문, 잡지 등의 저널리스트로 25년 넘게 활동하며 인생의 어두운 이면을 자주 접해 왔다. 오랜 세월 범죄를 다뤄온 테레사는 범죄가 무고한 피해자는 물론이고 가족, 친구, 목격자의 인생을 뒤흔드는 모습을 수없이 지켜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그와 같은 불안과 고통을 목격하고 경험하며 집필한 작품이 바로 《아임 워칭 유》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큰 주목을 받았고, 전 세계 22개국과 판권 계약하며 1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현재 테레사는 아름다운 데번에서 남편, 두 아들과 살고 있다. 그녀의 SNS와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자세한 작품 정보를 알 수 있다. 국내 출간본으로는 《인생 레시피》가 있다.

트위터: @TeresaDriscoll

페이스북: www.facebook.com/TeresaDriscollAuthor

웹사이트: www.teresadriscoll.com

 

옮긴이_유혜인

경희대학교 사회과학부를 졸업했다. 글밥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에서 영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봉제인형 살인사건》 《꼭두각시 살인사건》 《인 어 다크, 다크 우드》 《우먼 인 캐빈 10》 《위선자들》 《악연》 《세상의 주인》 등이 있다.


서평

★미국, 영국, 호주 아마존 킨들 종합 1위

★굿리즈, 아마존, 반스앤 노블 3대 서점의 극찬

★전 세계 22개국 출간 예정

★판매 부수 100만 부 돌파

‘확실히 알겠다. 내 잘못이라는 걸. 이건 복수다.’

 

소설은 애나의 실종 당일, 엘라가 위험한 상황의 소녀들을 외면하면서 시작된다. 런던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매력 넘치는 소녀 애나와 세라를 보게 되고, 또래로 보이는 칼과 앤터니가 소녀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목격한다. 그러다 교도소에서 막 나왔다는 두 남자의 정체를 알고 그녀는 걱정되는 마음에 도움을 주기로 결심하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마음을 바꿔 그대로 지나치고 만다. 다음 날 아침, 엘라는 기차에서 봤던 소녀 애나가 실종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충격에 빠진다. “내가 개입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애나의 행방은 여전히 알 수 없다. 사람들의 비난과 지독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엘라는 협박 메시지가 담긴 검은 엽서를 받게 되고, 그녀는 자신을 원망하는 애나의 엄마 바버라가 보냈다고 생각해 사설탐정 매슈를 고용해 조용히 경고를 하고자 한다. 바버라를 만난 매슈는 그녀가 엽서의 범인이 아님을 직감하지만, 애나의 가족들에게서 무언가 석연치 않는 느낌을 받는다.

한편 실종 1주년 방송을 계기로 애나의 가족과 친구들도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세라는 애나가 사라진 날 밤의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 문자도. 애나의 아빠 헨리는 ‘역겨워...’라고 말하는 딸의 환청에 시달리며 자살을 시도한다. 그러던 중 유력한 용의자였던 칼과 앤터니의 사건 당일 알리바이가 증명되며 사건은 또다시 미궁에 빠지고 만다. 불안에 떨던 세라는 언니인 릴리에게 그날의 진실에 대해 털어놓는데…….

[조심해. 내가 지켜보고 있으니까….]

한편 칼과 앤터니의 혐의가 벗겨짐에 따라 애나의 실종과 관련이 없어졌음에 안도하던 엘라는 또다시 온 검은 협박 엽서에 공포에 빠지고, 이어 누군가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듯한 불길한 느낌을 받기 시작한다.

애나가 사라진 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엘라를 지켜보는 사람의 정체는 누구일까? 뒤엉킨 거짓말 속 진실을 찾기 위한 수사가 계속된다.

 

사라진 소녀, 죄책감에 시달리는 목격자, 뒤엉킨 거짓말

모두의 거짓말 속 진실은 무엇인가

 

소설은 애나의 실종을 둘러싸고 목격자 엘라와 친구 세라, 아버지 헨리, 탐정 매슈의 시점이 교차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순수한 소녀라고 생각했던 세라의 행동에 배신감을 느끼고 상황을 외면했던 엘라, 과거에 괴로워하면서도 애나에 대한 열등감을 잘못된 방법으로 이기고 싶었던 세라, 자신의 치부를 숨기고자 했던 아버지, 마지막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들을 관찰하는 한사람의 정체까지. 탐정 매슈는 유일하게 제3자의 시선에서 이성적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며 진실에 다가선다. 비밀을 지키기 위해 거짓 증언을 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면서도 애나의 실종에 대한 죄책감과 후회 속에서 번뇌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전개되며 사실감을 더한다. 애나 실종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헤칠수록 하나둘 드러나는 비밀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사건의 진실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BBC TV 뉴스의 앵커로 활동하며 오랜 시간 범죄를 다뤄온 저자 테레사 드리스콜은 범죄가 무고한 피해자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가족, 친구 그리고 목격자의 인생까지 잔인하게 뒤흔드는 모습을 수없이 지켜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아임 워칭 유⟫에서 인간의 마음속 이기심, 욕망과 위선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잘못된 욕망이 사람을 어디까지 이기적이게 만들 수 있으며, 진실을 왜곡하는가. 외면한 진실 뒤엔 무엇이 남는가.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쯤에는 예상치 못한 결말에 놀라면서도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와 같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고찰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