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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혁신 5.0

뉴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 리빙 이노베이션

혁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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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이상문, 임성배
  • 엮은이
  • 옮긴이
  • 브랜드 한국경제신문
  • 발행일 2019-05-20
  • 쪽수
  • 정가 16,000원
  • ISBN 9788947544764
책소개
4차 산업혁명이 눈앞에서 펼쳐질 글로벌 디지털 시대,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한 혁신 전략 필독서
“살아 있는 혁신으로 미래를 선점하라”

‘20세기에 가장 존경받는 지식인’ 이상문, ‘21세기 지성인’ 임성배 교수가 전하는
개인, 국가, 기업의 생존에 꼭 필요한 혁신의 모든 것!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한’, 그래서 ‘혼란스러운’… 글로벌 디지털 시대다. 혁신이라는 말이 더 이상 혁신적으로 느껴지지 않은 시대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확실할수록 조직의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 또한 혁신이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과 정부까지 혁신이 필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그러나 혁신의 방법과 방향은 바뀌었다. ‘20세기에 가장 존경받는 지식인’이자 네브래스카 주립대학교 석좌교수인 이상문과 ‘21세기 지성인’이자 세인트메리대학교 경영학과 종신교수인 임성배는 뉴 비즈니스 시대에 필요한 혁신의 방안을 ‘살아 있는 혁신(living Innovation)'이라 명명했다.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하게 변하는 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제시하는 『혁신 5.0』은 개인, 기업, 정부가 지금 당장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지금까지 이런 혁신은 없었다!
수렵 채집을 하던 시대에도 혁신은 있었다. 우연히 떨어지던 과일이나 지나가던 동물을 잡아먹다 작물을 키우고 덫을 놓아 동물을 잡은 것 사이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시간과 경험이 녹아든 혁신이 존재한다. 혁신은 인류 역사의 시작부터 함께였다. 혁신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혁신의 속도와 방향이 급격하게 변해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 모를 뿐이다.
혁신이라는 단어는 15세기에 처음 등장했으며 ‘어떤 새로운 것을 소개하는 전략’, ‘새로운 아이디어, 방법, 도구를 등장시키는 행위’ 등으로 정의된다. 혁신은 여러 단계를 거쳐 진화했다. 내부의 R&D 부서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패쇄적 혁신에서 가치사슬 파트너 기업과의 협력적 혁신으로, 그리고 집단지식에 의존하는 개방형 혁신을 거쳐 융합 역량에 의존하는 공동혁신으로 차츰 진화해나갔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한걸음 더 미래로 나아가 ‘살아 있는 혁신(Living Innovation)’을 새로운 혁신 5.0의 패러다임으로 과감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혁신 5.0은 무엇일까?
혁신 5.0란 살아서 스스로 작동하는 혁신생태계를 의미하며, 융합된 아이디어, 조직의 전술 시스템, 모든 이해당사자와 함께 공동창조한 공동의 가치를 핵심 요인으로 한다. 이때 살아 있는 혁신 생태계는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구성요소, 즉 개인과 조직, 지역사회, 인프라, 정부, 사회, 국가의 집합체와 같다. 각 구성 요소의 상호연결성 및 공동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왜 살아 있는 혁신으로 진화해야 하는가?
살아 있는 혁신은 최근 등장한 개념으로 ‘가능할 것 같은’ 혁신이 아니라, 좀더 성공 확률이 낮고 도전적인 ‘가능한’ 혁신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최근 적시생산방식을 도입해 살아 있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도요타의 경우가 그러하다. 처음 이 방식을 도입한다고 했을 때, 생산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비용은 감소할지 몰라도 상품의 품질은 저하될 것이라고 우려했던 것과 달리, 생산 과정의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속도를 개선함으로써 상품의 품질까지 향상시키는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처럼, ‘급변하는 환경에서 혁신을 통해 무엇을 성취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들이 제안하는 살아 있는 혁신의 목표는 단순히 조직이라는 하나의 개체를 넘어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모든 이해당사자 간에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혁신의 과정에서 특정 개체나 조직을 위한 가치 창출은 그저 처음에 거치는 단계일 뿐이다. 살아 있는 혁신의 궁극적 목표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발전’이다. 미국 항공우주 경비원이 자신의 업무에 대해 질문을 받자 “우주인이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어떻게 더 나은 조직과 세상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다. ‘사람들이 행복하고, 조직이 성장하며, 환경이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 지향점이 되어야 한다.
실제로 책에는 살아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로 전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이 나온다. 와카워터, 와카와카, 스타링크, CRISPR 유전자가위까지 살아 있는 혁신을 추진하며 어떻게 미래의 가치와 공동 이익을 극대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하는 기업과 프로젝트들을 엿볼 수 있다.

리빙 이노베이션 시대가 온다!

융합과 혁신 경영에서 국제적인 전문가로 평가받는 두 저자가 함께 제안한 살아있는 혁신 생태계는 우리 조직이, 기업이,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선도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유의미하다. 스마트한 미래에서는 각 개인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고, 조직은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을 통해 성장할 수 있으며, 사회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유비전과 목표를 공동으로 창출할 수 있다.
우리가 이렇게 치열하게 혁신을 혁신해야 하는 이유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다. 혁신으로 만들어낼 스마트한 미래는 인간의 재능과 직업을 연결시키고,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한 직업을 창출하며, 폭발적으로 늘어난 노년층 인구를 활용하게 도와주며, 지속 가능한 녹색경영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기업의 관리자나 창업자에게 어떻게 하면 고객, 정부, 경쟁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포용하는 살아 있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달성하고 스마트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혜안을 제공하는 이 책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의 청사진을 내다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저자소개
이상문
경기고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조지아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갤럽사 고문이며 미국 네브래스카 주립대학교 석좌교수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의사결정학회 회장을 지냈고, 전 세계 2,000여 명의 석학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환태평양 지역을 초점으로 한 최고의 경영·경제 분야 학회인 범태평양학회(Pan Pacific Business Association)의 의장을 35년째 지내고 있다.
의사결정, 글로벌 전략, 혁신경영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히며 ‘20세기에 가장 존경받는 지식인 5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140여 명의 박사 제자들을 배출했고, 70여 권의 서적과 350여 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75개국에서 2,000여 회의 기조연설과 500회 이상의 세미나를 했다. 이러한 업적을 기리는 ‘유민 이상문 학술상’이 한국 경영정보학회와 한국 생산관리학회에서 제정되어 후학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저서로는 국내에 소개된 《신경영과학》 이 있다.
 
임성배
미국 네브래스카 주립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전자상거래 생태계 형성 전략’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 주립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한 후 현재 텍사스 세인트메리대학교 경영학과 종신교수 및 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IT를 활용한 혁신’, ‘융합 경영’, ‘블록체인 기술의 전략적 활용’ 분야의 국제적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유엔,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북경대학교, 마드리드대학교, 미국의 웰스파고은행(Wells Fargo Bank), 미국 정보통신 전문가협회(AITP) 등에서 150여 회 이상의 기조연설과 강연을 하며 ‘21세기 지성인 2,0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범태평양학회 운영이사(Pan Pacific Business Association),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글로벌포럼 사무총장, 아시아 공동체 연구센터 초빙연구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블록체인과 스마트 거버넌스》 가 있다.
목차
추천사
추천 서문 _ 살아 있는 혁신을 하라
이 책을 읽기 전에 _ 인류의 역사는 혁신의 역사다

제1장 메가트렌드, 곧 다가올 변화의 물결
제2장 혁신, 새로운 가치 창조
제3장 살아 있는 혁신의 출현
제4장 컨버전스, 융합의 시너지 효과
제5장 디자인 사고, 인간 중심의 접근법
제6장 혁신생태계, 가치사슬의 변화
제7장 기업가정신,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라
제8장 스마트한 혁신의 미래

참고문헌
서평
이 책은 혁신을 통해 기업이 추구해야 할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가치 창출을 넘어 스마트한 미래를 이루는 혁신’이라는 담대한 혁신의 지향점을 제안한다. 그리고 한 발짝 더 나아가 공동창조, 디자인 사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컨버전스, 블록체인 등의 새로운 혁신 전략들이 어떻게 어우러져 ‘혁신 5.0 시대’를 열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모델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정체된 혁신 때문에 고민하는 기업에게 추천한다.
- 나완배 (前GS 에너지 부회장)

미래가 얼마나 좋은 세상일지는 혁신으로 좀더 지속가능한 세상을 어떻게 창조하느냐에 달려 있다. 저자들은 ‘살아 있는 혁신’이라는 새로운 혁신 전략을 통해 ‘가치 창출’과 ‘공공 선의 기여’라는 상충하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창조적 방법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이 꿈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책이다.
- 라무 다모다란(Ramu Damodaran) (유엔 부국장 겸 UNAI(United Nations Academic Impact) 최고 책임자)

빅뱅이라 불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혁신을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상상력과 인공지능, 네트워크일 것이다. 이 책은 기업이 어떻게 해야 상상력을 키우고, 인공지능과 네트워크 등의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지를 명료하게 보여주고 있다. 기업의 미래 전략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미래경영학’의 지침서다.
- 이상철 (前정보통신부 장관, 前LG U+ 부회장)

앞으로 기업 혁신의 화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 능력일 것이다. 이 책은 기업이 디지털 변환을 통해 ‘살아 있는 혁신’이라는 새로운 혁신생태계를 구축하여 이윤 추구는 물론이고, 공동체를 위한 가치 창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특히 만물인터넷,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에 대한 창조적 활용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기 바란다.
- 이성렬 (SAP Korea 사장)

이 책은 미래 혁신의 역할에 관한 깊은 성찰의 결과물로서, 글로벌 디지털 시대에는 혁신 그 자체가 혁신되어야 함을 시의적절하게 강조하고 있다. 저자들은 공공의 이익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회적 생태계를 창조할 수 있도록 완전하게 고안된‘살아있는 혁신 전략’을 명료하고 설득력 있게 제안하고 있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 크리스토퍼 달(Christopher Dahl) (前뉴욕주립대 총장, 미국 대학교육협의회(AAC&U)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