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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랑야방:풍기장림3

랑야방:풍기장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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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하이옌
  • 엮은이
  • 옮긴이 전정은
  • 브랜드 마시멜로
  • 발행일 2018-09-03
  • 쪽수
  • 정가 13,000원
  • ISBN 978-89-475-4356-9 04820
책소개

권력을 둘러싼 끝없는 싸움,

그 모든 것을 끝낼 최후의 전투가 시작된다

 

소평장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장림왕부. 소평정은 형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며 국경으로 떠나 형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한다. 장림왕부의 든든한 지원군이던 황제 소흠이 죽자 순 황후와 순백수는 어린 황제를 꼬드겨 병권을 장악하고 장림왕부에 대한 견제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이들의 함정에 의해 장림왕부와 장림군은 와해되고 그 사이 장림왕 소정생마저 세상을 떠나고 만다. 끝없는 견제와 음모에 지친 소평정은 모든 것을 뒤로한 채 랑야각으로 떠나가고, 그 틈을 노린 소원계는 권력을 향한 검은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대량과 황제! 소평정은 넣어두었던 장림군령을 다시 꺼내드는데……

 

소평정은 위기의 대량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저자소개

저자_하이옌(海宴)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하고 특히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역사를 전공했으나, 졸업은 영문과로 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취미로 쓰기 시작해, 대학 졸업 후 건설회사에 다니면서 시간 날 때마다 끄적인 소설이 어느덧 책이 되었다. 2011년 중국 인기 웹사이트에서 연재한 소설 《랑야방:권력의 기록》의 인기로 책 출간은 물론, 2015년 드라마 <랑야방:권력의 기록>에 대한 각본까지 맡아 진행하면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후속작으로 2017년 드라마 <랑야방2:풍기장림>의 각본과 2018년 소설 《랑야방:풍기장림》을 집필하여 다시 한번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옮긴이_전정은

소설이 좋아서 중국어를 배웠고, 좋은 소설을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번역을 시작했다. 《무림객잔》, 《보보경심》, 《랑야방:권력의 기록》, 《회천골》, 《천애명월도》등의 소설을 번역했다. 미출간 무협 소설을 소개, 연재하는 개인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목차

1장 피눈물의 비가(悲歌)

2장 뼈를 삭히는 아픔

3장 다시 이는 삭풍

4장 한 시대는 가고

5장 다시 금릉으로

6장 이슬 무거워 날갯짓 어렵구나

7장 랑야각의 비단 주머니

8장 다시 나타난 흑수정검

9장 창서검 당성

10장 타향의 옛 벗

11장 심오한 하늘의 길

12장 가을에 치는 천둥

13장 새로운 동맹

14장 사방에 조서를 내리다

15장 시위에 얹힌 화살

16장 무엇이 가볍고 무엇이 무거운가

17장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18장 마지막 가르침

19장 영원한 헤어짐

20장 동해와의 밀약

21장 매령으로 돌아간 혼

22장 전황을 바로잡다

23장 천생연분

24장 연못의 밤빛

서평

권력을 둘러싼 치열한 암투와 음모에 맞서는 화제의 무협정치사극 

중국 화제의 인기 드라마 <랑야방2:풍기장림> 원작 소설 


소설 《랑야방:풍기장림》(전 4권)은 2011년 중국 온라인 소설 연재 사이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뒤 책으로 출간되어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킨 《랑야방:권력의 기록》의 후속작으로, 전작에 이어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 12월부터 <랑야방2:풍기장림>으로 방송을 시작하여 탄탄한 줄거리와 치밀한 전개로 원작과 드라마 팬들의 주목을 끌며 중국드라마 열풍을 이어갔다.

《랑야방:권력의 기록》로 필력을 인정받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라선 젊은 여류 작가 하이옌은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제작에 참여, 극본을 쓰며 다시 한 번 저력을 증명했다. 드라마 관계자마저 ‘신필(神筆)’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거침없는 하이옌 특유의 문장과 서사는 전 4권이라는 매우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 섬세한 플롯,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치밀하고 섬세한 이야기의 힘과 다양한 캐릭터 향연은 드라마로 먼저 《랑야방》을 접한, 그동안 책 출간을 손꼽아 기다려온 독자들의 기대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랑야방》시리즈의 마침표를 찍을 위대한 대서사의 마지막”

진정한 권력이란 무엇이며, 무엇을 위한 것인가

 

《랑야방:풍기장림》은 전작에서 약 50년이 지난 후, 임수(매장소)와 정왕의 후세들이 주역으로 등장한다. 장림왕부의 세 부자는 나라의 안위만을 위하지만, ‘장림’이라는 이름 그 자체가 가진 권위와 권세는 황권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견제 받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장림왕부 사람들은 정왕이 내린 ‘장림’이라는 이름에 담긴 임수의 가르침을 목숨을 바쳐 지키고자 한다. ‘남아의 기개는 권세도 아니오, 부귀도 아니며, 원만하게 세상과 타협하며 보내는 안온한 삶이 아니라 장림의 중책은 바로 국경을 지키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라는 장림왕 소정생의 말에서 권력을 향한 권력자들의 암투 속에서 장림왕부가 수많은 의심과 견제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실현하고자 했던 정의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주인공 소평정과 장림왕부 사람들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인 순 황후와 소원계는 권력이라는 욕망에 빠져 나라를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자신의 대의를 위해서는 백성들의 안전마저 뒷전인 인물로 그려진다. 권력이라는 목표에 빠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들의 정의에는 오직 자신들의 욕망만이 존재할 뿐이다. 권력에 대한 이 소설의 메시지는 오늘날 우리에게 과연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지, 권력이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매우 유의미한 시사점을 안겨준다.

장림왕부 노리는 적들의 계략에 인해 죽을 위기를 겪고, 형과 아버지를 잃은 소평정이 정적의 음모에 맞서 진정한 무장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랑야방:풍기장림》은 생동감 넘치는 묘사와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전작의 명품 무협정치사극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