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빠지는 인생의 함정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오늘도 어김없이 지각을 겨우 면하고 아슬아슬 출근을 한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업무는 더 이상 성취감도 열정도 주지 못하지만, 다른 대안을 찾기가 힘들다. 퇴근 후 쓰러지듯 소파에 누워 한 손에는 리모컨을, 한 손에는 과자 봉지를 들고는 뒹굴뒹굴하다 잠이 드는 일상이 반복된다. 의미 없이 반복되며, 삶을 정체감에 빠뜨리는 습관에서 벗어나고 싶다.
임상심리학자인 벤 마이클리스 박사는 각계각층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상담하면서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됐다. 신체적, 문화적, 경제적 배경은 각양각색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의 밸런스가 있다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놀이, 목적, 일의 삼박자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삶을 원한다. 놀이는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목적은 필요한 것을 판단하게 해주며, 일은 거기에 이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의 핵심은 자신에게 ‘중요한 것’에 맞춰 인생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지금 당신이 인생의 함정에 빠진 듯 혼란스럽다면, 오랜 기간 앞으로의 행보를 정하지 못해 헤매고 있다면 아주 작은 첫 걸음을 내딛어보자. 한 걸음 한 걸음 10단계만 지나다보면 잊고 있던 내 삶의 목적을 깨닫고, 평범했던 하루가 특별한 내일로 변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의미 없는 습관에서 벗어나면,
오늘의 평범함은 내일의 특별함으로 변한다!
어맨더는 현재와 다른 삶을 상상할 수가 없는 탓에 정체돼 있었다.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녀에게 인생이란 길고 긴 고통의 연속이었다. 어디를 가든 가실 줄 모르고 쿡쿡 쑤셔대는 통증 같았다. 회사 일이 시간과 에너지를 모두 빨아먹는 것 같았다. 어맨더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이유는 반복된 행동 양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다.
_제자리걸음 중에서
당신과 혹은 당신 주변 누군가의 모습과 겹치지 않는가? 이런 식의 제자리걸음은 아주 흔해서, 우리의 인생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지만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인생에서 놀이와 목적, 일의 조화를 잘 유지하면 정체감이나 무력감을 느낄 사이 없이 매일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놀이는 무엇인지 떠올려보자. 내 삶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또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고민해보자. 어제보다 재밌는 오늘을 보내기 위해 나를 가로막는 내면의 비판자는 재우고, 나의 성장을 가로막는 소극성, 미루기, 완벽주의를 해결하자. 내 안에 잠자고 있는 영웅이 있음을 깨닫고 그가 일어나기를 독려해보자.
오늘이 어제 같고, 어제가 오늘 같은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변하고 싶지만 지금의 안정감을 버리기 두려울 수도 있다. 벤 마이클리스 박사는 인생 자체를 송두리째 변화시키라 말하지 않는다. 아주 작은 변화로 내 삶의 재미와 활력, 성취를 찾아보자.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그 안에서 작은 변화로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고, 그러면 오늘 하루가 어제보다는 행복하고 특별해질 수 있다. 어제보다는 재밌는 오늘을 보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