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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속으면서 속는 줄 모르는 당하면서 당하는 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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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유용
  • 엮은이
  • 옮긴이 차미연
  • 브랜드 한국경제신문
  • 발행일 2009-10-15
  • 쪽수
  • 정가 11,800원
  • ISBN 9788947527
책소개
“당신은 오늘 열두 번 속았다!”

속는 줄도 모르는 채 속고 당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믿었던 친구나 동료에게 속거나, 노점상 주인에게 속아 바가지를 쓴 경험도 누구나 있다. 미리 알았더라면 몰라서 당하지는 않았을 텐데, 눈 뜨고 코 베어가는 경험을 했었다면 이제 다시는 억울한 인생을 살지 않아야 한다.

실력도 떨어지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데 왜 당신은 매번 승진대상에서 제외되고, 옆 팀의 김 과장은 나보다 못한 것 같은데 선후배, 동료들이 인정하는 걸까? 또 나는 이만하면 스펙도 훌륭한데 왜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지고, 물건을 사거나 거래계약 할 때 바가지 쓰거나 뒤통수 맞기 일쑤고, 하다못해 연애에서도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것을 갖춘 것 같은데 잘 안 된다고? 잘 살펴보라. 자신이 정말 모든 것을 갖췄는지. 당신은 눈앞의 일에만 집중하고, 사내 정황이 어찌 흘러가는지 전혀 파악 못하고 남들이 어떤 일에 관심이 있는지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아닌가? 밤을 꼬박 새워 일을 완료했으니 칭찬받아 당연한 줄 알았는데 동료들의 질시와 모략을 받아 곤란해지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호의를 베풀었는데 오히려 욕먹은 경우가 있지 않은가? 도대체 그 이유를 모르겠다면 당신은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도서 소개 |

“이제껏 보이지 않았던, 그러나 당신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이 밝혀진다!”
“사냥꾼은 기러기를 잡기 위해 가짜 기러기를 호수에 띄운다”는 말이 있다. ‘가짜 기러기’는 다름 아닌 ‘미끼’다. 기러기가 그 미끼를 동료 기러기로 알고 호수 위에 내려앉는 순간 사냥꾼의 총에 끝장나고 만다. 그런데 알고 있는가? 매일 매일 우리의 삶 속에도 ‘가짜 기러기’가 우글거린다는 사실을. 속으면서 속는 줄 모르고, 당하면서 당하는 줄 모르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속지 않고 당하지 않으며 살기 위해서는 사회의 보이지 않는 불편한 진실을 알아야 한다.

옆 팀의 김 과장이 잘 나가는 이유는 재빠르게 모든 상황을 파악하여 어떤 경우에는 몸을 낮추고, 어떤 경우에는 나서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기 때문이다. 동료와 선후배들에게 더 인정받는 것은 자신의 일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보이는 법까지 알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자신의 성과를 더욱 좋아 보이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것이니 결국 인사고과에서도 좋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억울한가? 김 과장이 가진 그 ‘능력’을 당신이 못 가졌다면 당신이 부족한 것이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이런 ‘능력’은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는다. 공공연하게 내놓거나 논하기에는 점잖지 못한 얘기지만, 누구나 머릿속에 계산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책이나 학교, 선생님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라’고는 하지만,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은 감춘다. 어떤 경우에는 발톱을 감추어야 하고, 어떤 경우에는 능력을 다 보이면 불리한지 판단하는 능력은 풍부한 인생경험을 통해 깨우치거나, 아니면 당신을 아끼는 인생선배가 몰래 당신에게 알려주어야 알 수 있는 것이다. 때로는 성문법보다 무서운 관례와 사회에 숨겨진 규칙을 따르는 것이 어지러운 이 세상 속에서 나를 지키고, 내 가족을 지키며 내 것을 지키는 길이다.


애송이는 학교에서 배운 규칙을 따르고, 프로는 사회의 보이지 않는 원칙을 따른다. 이 책은 세상을 사는 데 반드시 필요하지만 누구에게도 물어보기 껄끄러웠던 진짜 인생 노하우를 알려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끼는 후배, 동생에게 몰래 알려주듯이 책에서도 읽을 수 없고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는 인생의 스킬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풀어나가고 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의 진짜 의미를 간파하는 법, 직장동료와 상사의 속내를 읽는 법, 심리를 이용한 교묘한 상술에 당하지 않는 법, 조직에서 희생양이 될 때와 배반에 대처하는 법, 함정에 빠졌을 때 나오는 법, 상대방의 간교함을 역이용하는 법까지 모두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

지은이 _ 유용(劉墉) 그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글을 써서 중영(中英) 문학작품 70여 권을 출간했고, 그림을 그려 세계 각지에서 30여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또한 미국 댄빌(Danville) 미술관의 주관(駐館) 예술가로 활동했으며, 뉴욕 성요한대학교(St. John''''s University of New York), 성빈센트대학(St. Vincent College)에서 부교수를 역임하였다.
그가 말하는 창작의 원칙이란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기 전에 나 자신을 감동시켜라’,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시대를 대변한다’이다. 또 그가 말하는 처세(處世)의 원칙은 ‘스스로에게 솔직하라’이다.
그는 열정적인 마음과 냉정하고 예리한 시각, 부지런한 손발을 가진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즐기고, 생활에 충실하며 언제나 자신을 초월하려는 사람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는 《마음에 새기는 처세의 기술(點滴在心的處世藝術)》,《사랑에도 거짓이 필요하다(愛不厭詐)》,《자연 속의 일기(花痴日記)》,《성공으로의 첫걸음(跨一步, 就成功)》등이 있다.
옮긴이 _ 차미연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북경외국어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유학했으며, 장춘 동북사범대학에서 수학했다. 월드컵 기간 중 중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했고, 중국어 교재 집필에도 참여했다. 옮긴 책으로는《44세의 필독서》,《44세를 위한 인생승리의 공부법》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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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속으로 |

"체면을 세워주느냐 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 만약 마오원이 ‘사람 노릇’을 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면, 가격을 낮춰주고자 할 때 진권을 통해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했어야 했다. 진권과 상의한 끝에 10% 정도 가격을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럼 친구의 체면도 서고 계약도 수월하게 진행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마오원은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나서다가 친구의 체면을 구겨버렸다. 게다가 이번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주역은 진권이었다. 밥상은 자기가 다 차렸는데 정작 생색은 밥을 얻어먹는 사람이 낸다면 기분이 좋을 리 없다. 마오원은 어떤 식으로든 진권을 가장 먼저 챙겼어야 했다. ‘체면 이상의 것’까지 염두해 두면서 말이다.

(본문 30p. 규칙 ‘애송이는 학교에서 배운 규칙을 따르고, 프로는 사회의 보이지 않는 규칙을 따른다’ 중에서)
"조직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유능함도 독이 된다" 세운 공이 너무 커서 상사를 놀라게 만들면 상사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뛰어난 사람을 제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내가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이렇다. ‘절대다수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라. 조직 안에서 당신의 공적이 너무 강조되어 대다수의 사람들이 당신과 비교된다면, 결국 최후에 손해를 보는 사람은 당신이다!’ (본문 50p. 조직 ‘조직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조직의 불편한 진실을 간파하라’ 중에서)
"굴욕을 참고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배워라" 방 부팀장은 ‘지위가 낮으면 죄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최대한 낮추었다. 차로 출근하는 대신 자전거를 탔고, 행동으로 반성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려 부단히 노력했다. 마치 고대의 그 신하가 관직을 뺏기고 쫓겨났을 때 순순히 응했던 것처럼 말이다. 몇 년 후 황제는 그를 다시 궁으로 불러들였고 관직을 회복시켜 주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궁 밖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기의 명작을 남기기도 했다. 방 부팀장 역시 희생양이 됐을 때 순종함으로써 살아남았다. 지하실에서의 굴욕을 참았기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그는 복직됐을 뿐 아니라 승진까지 했다. 더욱이 강 팀장마저 회사를 떠났기 때문에 장 사장의 더 많은 신뢰를 받으며 탄탄대로를 걷게 되었다. (본문 68p. 희생양 ‘처벌을 받을 때는 확실하게 몸을 낮추고 죄인 역할에 충실하라’ 중에서)
"자만하다가 큰코다치는 사람들" 누군가 내게 횡재의 기회를 주겠다고 말한다면 일단 의심해보라! 가만히 생각해 보면 말이 되지 않는다. 왜 그 좋은 기회를 자기가 갖지 나에게 준다는 건가? 상식적으로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어설픈 관련 지식을 가지고 박사 행세를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쉽게 속아 넘어가곤 한다. 어설픈 지식을 가진 사람은 맞장구를 쳐주기 쉽고, 관련 지식을 이용해 물건을 그럴 듯하게 포장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본문 98p. 사기 ‘탐욕과 자만은 간교한 자들의 먹잇감이다’ 중에서)
"‘가격파괴’, 과연 진실일까?" 꼭 필요한 물건이라면 당연히 그것을 사야 한다. 하지만 단지 옆집보다 값이 싸다는 이유 때문이라면 쉽게 지갑을 열어선 안 된다. 가격대비 효과를 이용한 상술은 장사꾼들이 쳐놓는 고전적인 덫이다. 그들은 종종 1만 원짜리 물건을 1만 8,000원에 팔기 위해 3만 원이라고 적힌 가격표를 붙인다.
(본문 114p. 상술 ‘심리를 이용한 교묘한 상술에 현혹되지 마라’ 중에서)
"낚싯줄을 길게 던져야 대어를 낚는다" ‘낚싯줄을 길게 던지다’라는 말에는 단순히 낚싯줄을 멀리 던지라는 뜻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물고기가 미끼를 물었을 때 일부러 물고기가 미끼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서는 일부러 낚싯줄을 느슨하게 해서 미끼가 아닌 물속을 표류하는 먹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물고기가 미끼를 물고 겉에서부터 안쪽으로 조금씩 뜯어먹을 때는 낚싯줄을 조금씩 풀어주어 ‘놀면서 먹게’ 한다. 그런 후 물고기가 미끼 전체를 거의 다 먹었다 싶은 순간에 바로 낚싯줄을 감아올리는 것이다.
(본<
목차
머리말_세상이 더 이상 나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1장 사회의 보이지 않는 규칙을 배우라 규칙_애송이는 학교에서 배운 규칙을 따르고, 프로는 사회의 보이지 않는 규칙을 따른다 조직_조직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조직의 불편한 진실을 간파하라 희생양_처벌을 받을 때는 확실하게 몸을 낮추고 죄인 역할에 충실하라 배반_세상이 변하고 상황이 달라지면 배신자는 설 자리를 잃는다
2장 속임수가 있는 미끼를 물지 마라 사기_탐욕과 자만은 간교한 자들의 먹잇감이다 상술_심리를 이용한 교묘한 상술에 현혹되지 말라 포장_겉모습만 보는 사람은 진실을 보지 못한다
3장 치명적인 덫, 약점을 잡히지 말라 작업_수술은 마취를 시킨 뒤에 시작하고, ‘작업’은 도취를 시킨 뒤에 시작한다 함정_약점이 많고 뒤가 구리면 이용당하기 쉽다 유인_일이 커질 때까지 상대의 계략을 모른 척한다 위장_쥐의 탈을 쓰고 고양이를 노리는 자들은 계략을 들켰을 때 실수였다고 말한다
4장 뒤통수 맞지 말고, 때로는 간교해져라 오해_무심코 내뱉은 말, 대수롭지 않게 여긴 행동이 비수로 돌아온다 소문_신중하지 못한 행동이 돌이킬 수 없는 소문을 만든다 정보_상대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하고 당신의 정보는 철저히 감춰라 기회_배경과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기회가 오면 일단 잡아라
맺음말_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