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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앙코르 : '오래 일하며 사는' 희망의 인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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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마크 프리드먼
  • 엮은이
  • 옮긴이 김경숙
  • 브랜드 한국경제신문
  • 발행일 2009-01-20
  • 쪽수
  • 정가 12,000원
  • ISBN 9788947526
책소개
미래에 저당잡히겠는가, 당신만의 미래를 만들겠는가? 두려움에서 벗어나 일과 인생의 지도를 다시 그려라!
“일과 은퇴, 그리고 중년기에 관한 통념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앙코르》는 국가적인 화제를 바꿀 만한 보기 드문 책이다.” _《새로운 미래가 온다》의 저자 다니엘 핑크가 추천한 책 !
“제가 오늘 하는 말이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 삶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것입니다.” _빌 게이츠, 50세를 맞이하며 향후 2년 내에 MS사 CEO를 그만두고
지구촌의 건강과 교육 및 기타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히며 한 말
TV에서, 신문에서 얘기한다. 은퇴 후 돈 걱정 하지 않고 편안하게 살려면 15억에서 20억이 필요하다고. 지금 30~40대 가장에게 필요한 보장자산은 얼마얼마라고.
우리에게 ‘노후’ ‘은퇴’란 필요 이상의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세상에는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 당신의 시간과 열정을 모두 30년 뒤의 돈에 바쳐 십 수 억에 해당하는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좋은가, 아니면 지금부터 찬찬히 제2의 삶을 계획해 은퇴 후에도 새로운 일을 찾아 필요한 돈을 벌어가며 사는 것이 좋겠는가?’ 그리고 제2의 삶을 미리 준비한다면, 당신은 어떤 일을 선택하고 싶은가, 라고. ≪앙코르≫는 이렇듯 시시각각 다가오는 변화의 물결에 적극적이고 현실적으로 맞서면서 ‘인생 제2막에 올릴 새롭고 의미 있는 일’을 바라보는 비전이다.
“7천7백만 베이비부머가 다리를 절룩거리며 노년으로 접어드는 2030년쯤에는, 노인용 보행보조기 수가 유모차 수를 웃돌 것이다.” 보스턴대학교 경제학 교수 로렌스 코틀리코프의 말이다. 미국의 경우 1946~64년, 한국에선 대략 1955~63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베이비붐 세대’라 한다. 단언컨대 그들은 현대사상 가장 교육 수준 높고 가장 장수하는 최대 규모 세대일 것이다.

일의 재분배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사회계약, ‘신新 뉴딜’의 시대가 온다!
나이 마흔에 은퇴할 준비가 된 사람은 없다. 우리는 개인과 사회를 만족시키며 제2의 커리어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비벌리 라이더는 평생 몸담은 회사를 떠나 LA 공립학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뛰어들었다. 로버트 체임버스는 중고차 영업소를 그만두고 저소득층 주민들이 자동차를 저렴하게 구입하도록 지원하는 회사를 차렸다. 에드 스피들링은 병원 임원이자 학자로 살았던 30년 세월을 정리하고 노숙자들을 직접 도우러 나섰다. ≪앙코르≫의 저자 마크 프리드먼은 의미 있는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앙코르 커리어’ 개척자들의 이야기로 깊은 울림을 주는 동시에 방대한 자료와 열정적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2030년 미국의 미래상 두 가지를 비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중 한 가지 전망에서 미국은 엄청난 수의 베이비부머들을 부양하느라 빈털터리가 되었다. 베이비부머들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때 이르게 은퇴해서 사회와 경제에 하나도 기여하지 않고 있으며, 그들을 위해 본의 아니게 희생하는 젊은 세대들 역시 암울하게 살아가고 있다. 또 다른 전망에서, 미국은 자국 역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대가 가진 인적, 사회적자원에 투자했던 것들을 되살려낸다. 그래서 수천만 베이비부머들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더 뜨겁고 더 의미 있는 일에 기여한다. 그럼으로써 국가는 개인적, 사회적 쇄신을 이룬다.

나의 ‘앙코르 커리어’가 모두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
지금, 두 가지 미래는 모두 우리 곁에 있다. 악화되는 경제상황, 중요 분야의 노동력 부족 현상, 아무 대책 없이 후반생으로 접어드는 사람들의 모습 등은 깊어가는 우울증, 잃어버린 기회, 수요 없는 공급, 공급 없는 수요를 낳는다. 이것은 우리가 어떻게든 피해야 할 미래다.

베이비부머, 즉 앙코르 세대의 움직임은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트렌드가 될 것이다. ‘젊어서 벌고 나이 들면 자산으로만 살아가는’ 은퇴 개념은 이미 힘을 잃었다. 베이비부머뿐 아니라 그 뒤를 잇는 젊은 세대 모두는 이제 새로운 사회계약을 갈망하고 있으며, ‘오래 일하고 사는 의미 있는 노후’는 지금 대한민국 청장년 모두에게도 늦기 전에 돌아봐야 할 화두다.
‘앙코르 커리어’란 ‘일과 인생의 새로운 단계’다. 앙코르 세대는 인생 제2막에 ‘소득’이라는 최소한의 버팀목을 세우는 동시에 젊어서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사회적 의미’를 추구한다. 이는 최근 오바마 미 대통령이 제시한 ‘신(新) 뉴딜’―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하는― 정책이 추구하는 바와도 일맥상통한다. 저자는 사회적 기업과 각종 공공사업 등을 토대로 떠오르는 앙코르 커리어의 선구적인 사례들을 통해 왜곡된 노후보장 개념을 폐기하고, 진정 경제수명을 연장할 의미 있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목차
1장. 일할 자유 ― 일과 인생의 새로운 국면|베이비부머, 중요한 일을 찾아라|앙코르 커리어의 선구자들|사리에 맞는 삶을 향해

앙코르 커리어 1
벼랑 끝에서 날아오르다 : 벨마 심슨
2장. 황금기의 탄생과 몰락 ― ‘역할 없는 역할’의 등장|의미를 추구하는 시기|‘황금기’의 창안|황금기’의 한계를 넘어서

앙코르 커리어 2
‘사회적 기업’의 꿈을 찾아서 : 로버트 체임버스
3장. 초강력 폭풍 ― 무엇이 새로운 비전을 낳는가|절대 은퇴하지 마라

앙코르 커리어 3
삶의 마지막 날까지 ‘내 삶’을 산다는 것 : 재클린 칸
4장. 인생의 새로운 지도 ― 인생의 다음 장|인생의 새로운 절정|마침내 터닝포인트에서|변화하는 은퇴, 변화하는 미래|일의 새로운 단계

앙코르 커리어 4
더 나은 세상을 끊임없이 모색하다 : 에드 스피들링
5장. 열정과 대안의 각축장 ― 더 높은 곳에서 오는 부르심|앙코르 커리어를 정의하는 것|드러커, 앙코르 사회를 예언하다

앙코르 커리어 5
우리가 가져올 변화에 마음을 열어두라 : 샐리 빙엄
6장. 앙코르 사회를 향하여 ― 다시 돌아온 미덕과 마땅한 결과|앙코르 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것|미래를 만들어가다


덧붙이는 말

당신의 앙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