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고딘의 명저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필독서 《이카루스 이야기》가 국내 출간 10주년을 맞아 리커버 표지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다. 2014년 첫 출간 이후 이 책은 세계 각국에서 수십만 부 이상 판매되며, 《보랏빛 소가 온다》, 《린치핀》을 잇는 영향력 있는 책으로 평가받아왔다.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변화에 대한 열망과 연결경제 시대의 생존에 대한 욕구를 잘 반영한 결과물로, 10년이 지난 지금도 통하는 값진 통찰력의 정수를 담고 있다.
세스 고딘은 “관계 형성,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모든 것이 연결되는 연결 경제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선 스스로의 한계에 갇혀 있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설명을 위해 그리스 신화 속 ‘이카루스 이야기’를 차용한다. 우리는 그동안 산업사회라는 시스템 안에서 세상은 위험한 곳이라는 과장된 정보와 줄 밖으로 벗어나면 먹고 살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불안함에 순응하며, 꽤 오랜 시간 동안 산업사회가 주는 보상과 안락함에 길들여져 있었다. 하지만 세상이 달라졌다.
이 책은 지금까지 순응을 강조해왔던 이카루스 이야기를 뒤집으며 주저하지 말고 높이 날아보라고 주장한다. 겸손보다는 자만으로, 복종보다는 반항으로, 똑같은 길보다는 다른 길을 찾아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들을 ‘아티스트(예술가)’라고 칭하며 신분, 성별, 지위에 관계없이 우리 주변에서 변화와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고 전한다.
한국 독자들에게
들어가며
이카루스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들
PART 1. 일생일대의 기회가 온다
우리의 인생은 안락지대와 안전지대를 조율해가는 과정에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안락지대를 안전지대에 일치시킨다. 시대가 바뀌고 안전지대가 이동했음에도 당신의 안락지대는 이전 그대로라면? 자신의 안락지대를 재점검해야 한다.
PART 2. 허물고, 무너뜨리고, 바꿔라
새로운 연결경제에서는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안전지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아트와 혁신, 피괴와 재탄생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안전을 뒤로하고 변화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PART 3. 이카루스에 속지 마라
너무 높이 나는 것은 위험하며, 신의 능력을 가졌다고 자만하지 말라는 교훈은 틀렸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순응이 아니라 자만이다. 길을 잃고, 실패하고, 비난이나 시기를 받을 위험에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지만 삶의 진정한 의미는 그곳에 있다.
PART 4. 무엇이 두려운가?
실패할까 봐, 망신당할까 봐 두려운가? 수치심에 지지 마라. 사회에 순응하지 말고 기꺼이 불순물이 되라. 지도 없이 새로운 길을 가라. 물론 어렵고 두려운 일이다. 도전은 우리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린다. 그러나 위험이야말로 우리가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PART 5. 아티스트가 되라
아티스트란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용기와 통찰력, 창조성과 결단력을 갖춘 사람이다. 아트는 결과물이 아니라 여정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혼신을 바칠 그 여정을 발견하고 확실한 보장과 안전망이 없는, 값진 일에 풍덩 뛰어드는 것이다.
나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