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BP

모든 공부, 특히 모든 외국어 공부가 그렇듯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방법이 최고다. 적든 많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큰 소리로 읽고 따라 쓰면서 외우고, 오래 기억하기 위해 복습하는 방법 말고는 특별한 왕도가 없다는 뜻이다. 단지, 낱자로 외우는 것보다 활용성 높은 낱말이나 뜻깊은 구절을 통해 익히면 훨씬 빨리, 오래 기억할 수 있다는 점이 비법이라면 비법일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효율성 높은 공부법을 적용하여 1년 동안 매일매일 한자를 쓰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자소학(四字小學)》 《명심보감(明心寶鑑)》 《논어(論語)》 《맹자(孟子)》와 같은 고전 속에 숨어 있는 명문장들을 소개하거나 절기를 통해 낱말이나 구절로 한자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자어는 물론이고, 올바른 생활 태도를 배우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도덕적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하루 한 쪽씩 365일을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한자뿐만 아니라, 공부에도 자신감이 생기는 학습 태도 또한 길러질 것이다.

송재환

서울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25년 이상 초등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는 서울 동산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교사로서 뿐만 아니라 저자이자 강연가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EBS [부모]와 KBS라디오 [교육을 말합시다] 등과 같은 프로에 다수 출연했으며 도서관, 문화센터, 기업체, 학교 등에서 600회 이상의 강연을 진행했다.

《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 《다시, 초등 고전 읽기 혁명》 《초등 2학년 평생 공부 습관을 완성하라》 등 20여 권에 이르는 자녀교육서를 썼으며, 동화 《연필 도둑 한명필》 《내 맘대로 엉뚱 구구단》, 교재 《인성 쑥쑥 한자 쑥쑥 사자소학》 《어휘 쑥쑥 논리 쑥쑥 명심보감》등 많은 책으로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중 여러 권이 중국, 대만에 수출되어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널리 읽히고 있다. 왕성한 저술 활동과 독서 교육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올해의 독서 문화상’과 2020년 ‘눈높이 교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