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BP

도서

세금 내는 아이들

어린이를 위한 경제 교육 동화

세금 내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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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이 옥효진
  • 엮은이
  • 옮긴이
  • 브랜드 한경키즈
  • 발행일 2021-06-15
  • 쪽수
  • 정가 14,000원
  • ISBN 9788947547260
책소개

“애들아 등교했으니까 세금 내야지!”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 속 11년 차 초등학교 선생님이

체험하고 들려주는 돈으로 움직이는 교실 이야기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아플 때 치료를 받기 위해 또는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기 위해서……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이 ‘돈’과 관련이 있지만, 이상하게도 우리의 교육에서는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말하기를 꺼리곤 합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아이들은 돈의 흐름과 개념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한 채 돈에 서툰 어른으로 성장하고 말죠.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세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신용등급은 왜 관리해야 하는지와 같은 살아가는 데 있어 너무나 중요하고 기초적인 지식을 교육 과정에서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동화《세금 내는 아이들》은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 속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인 저자가 반 아이들과 함께 직접 체험한 ‘학급 화폐’ 활동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시우와 친구들은 1년 동안 ‘활명수 나라’의 ‘국민’이 되어 자신의 적성, 직업의 월급, 갖고 있는 자격증, 신용등급을 고려해서 직업을 선택하고, 직업 별로 정해진 일을 하고 월급을 받고 세금도 냅니다. 돈을 모으기 위해 예·적금도 들고 ‘선생님 몸무게’ 주식에 투자하며 대박을 노리기도 하죠! 사업자등록을 해서 가게도 차리고, 갑작스런 실직에 절망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재미있는 동화 형식으로, 교실 속에서 아이들이 취업, 세금, 사업, 실업, 저축, 투자, 보험, 경매 등의 활동을 또래들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경제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어렵고 낯설기만 한 경제를 쉽고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하였습니다. 각장의 별면에는 경제 개념 정리 부분을 구성하여 동화로 배운 경제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세금 내는 아이들》을 통해 아이들이 ‘돈’은 무엇이며 우리의 삶에 왜 필요한 것인지를 배워나가고, 올바른 돈 습관을 키우며 미래의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스스로 돈을 벌고 쓰고 모으고 투자하는

교실 속 작은 경제 국가 이야기 

먹고 싶은 음식이나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일단 사고, 돈이 부족하면 엄마에게 용돈을 달라고 조르던 13살 시우! 초등학교 6학년 등교의 첫날, 새로 부임한 담임 선생님은 반 아이들에게 1년 동안 특별한 활동을 해볼 것을 제안한다. 6학년 1반 친구들은 ‘활명수’ 나라의 국민이 되어 ‘미소’라는 화폐를 쓰며 각자 직업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여러 직업 중 월급이 가장 많은 청소부 직업을 선택한 시우는 첫 월급날 자신의 월급을 확인하고는 경악하고 만다. “내 월급이 왜 이것밖에 안 돼?” 시우가 선택한 직업인 청소부의 월급은 250미소, 그런데 통장에는 190미소만 들어와 있는 것이다! 실수령액? 소득세? 예금? 적금? 이게 대체 뭐죠? 

돈 쓰는 일에만 관심 있는 시우와 돈을 모으기만 하는 하진이, 그리고 남들 따라 돈을 쓰기도 했다가 모으기도 하는 원희는 월급을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시원마트를 열었다가 물건을 너무 싸게 팔아 망하기도 하고, 선생님 몸무게 주식에 투자했다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선생님을 보며 절망하기도, 갑작스런 실업에 바닥난 통장을 걱정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은 돈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그럴 때마다 잘난척 대마왕 세완이는 혼잣말 같은 한마디를 남기고 지나간다. ‘저 왕재수! 너보다 내가 돈 관리 잘하고 말거야!’ 하지만 세완이의 말에서 힌트를 얻은 시우는 새롭게 직업을 만드는데 성공하고, 연말 경매에 나오는 사인볼을 갖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저자소개

옥효진

부산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고 2011년부터 부산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 지식을 학교에서 가르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학급 화폐’를 통한 금융 교육을 시작했다. 이 활동으로 2019년 대한민국경제교육대상 <상공회의소장상>, 2020년 대한민국경제교육대상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학급 화폐 활동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세금 내는 아이들>을 운영하며 사람들에게 금융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으며, 학생도 선생님도 즐거운 학급경영 방법의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원격교육연수원 쌤이랑>에서 선생님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 <세금 내는 아이들> 강연을 하고 있다.

 

김미연 그림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편집디자이너로 일했다. 현재는 종이 한쪽 귀퉁이에 낙서하고 그림 그리며 즐거워하던 마음을 담아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개 사용 금지법》 《달콤한 방귀》 《우리나라 곳곳에 너의 손길이 필요해》 《감할머니의 신통방통 이야기 보따리》 《전교 1등 도전학교》 《녹색아버지가 떴다》 《목소리 교환소》 《부풀어 용기 껌》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 돈으로 움직이는 교실로 초대합니다

 

1장 세금 내는 아이들

초등학생이 월급을 받는다고?

활명수 국민의 직업이 정해지다

나라에서 내 돈을 가져간다!

 

2장 월급으로 무엇을 해 볼까?

어서 오세요, 활명수은행입니다

축 개업! 시원마트

장사로 번 돈 다 어디 갔지?

 

3장 투자로 부자가 되고 말거야!

저축의 두 얼굴

선생님 몸무게에 투자하다

우리 선생님 살찌게 해 주세요!

 

4장 예고 없이 찾아온 시우의 위기

활명수 투자왕 주시우?!

직업이 갑자기 사라지다니!

나에 대한 믿음을 점수로 매긴다고?

 

5장 똑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 거야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보는 건 어때?

직업제안서를 쓰다

보험으로 위험에 대비하다

 

6장 안녕, 활기차고 명랑한 수다쟁이들

사인볼! 널 갖고 말겠어

700미소 만들기 프로젝트

와글와글 활명수 경매

 

 

 

 

 


서평

누적 조회 수 1,000만!

화제의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 기반 어린이 경제 교육 동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아플 때 치료를 받기 위해 또는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기 위해서……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이 ‘돈’과 관련이 있지만, 이상하게도 우리의 교육에서는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말하기를 꺼린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아이들은 돈의 흐름과 개념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한 채 돈에 서툰 어른으로 성장하고 만다.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세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신용등급은 왜 관리해야 하는지와 같은 살아가는 데 있어 너무나 중요하고 기초적인 지식을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 속 ‘학급 화폐 경영’은 실생활에서 ‘진짜’ 필요한 경제 지식을 학교에서 가르쳐 주고 싶다는 생각 속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다.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의 수많은 고민과 오랜 준비 끝에, 2019년 ‘아이들이 돈을 벌고 세금도 내며 저축과 투자도 하는 교실’ 이 탄생했다. 학생들은 1년 동안 ‘활명수(활기차고 명랑한 수다쟁이들)’ 나라의 국민이 되어, 자신의 적성, 직업의 월급, 갖고 있는 자격증을 고려해서 직업을 선택하고, 직업 별로 정해진 일을 하고 월급을 받고 세금도 낸다. 돈을 모으기 위해 예·적금도 들고 주식 투자로 대박을 노리기도 한다. 사업자등록을 해서 가게도 차리고, 열심히 돈을 모아 경매에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도 있다. 이 모든 활동은 학급 화폐인 ‘미소’로 이루어지고, 아이들은 1년 동안 스스로 돈을 벌고, 쓰고, 모으고, 투자하며 경제 교육을 몸으로 체험하며 학습하는 것이다.  

이 활동은 반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아이들이 일회성으로 경제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1년 동안 직접 경험하고 배우면서 스스로 올바른 돈 습관과 경제 관념을 익히게 된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경제 교육 과정을 공유하고자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을 개설했고, 해당 영상은 ‘내가 학교 다닐 때 이런 경제 교육을 받았다면 좋았겠다.’, ‘이 학급으로 다시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 싶다.’라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현직 선생님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들에게 까지 엄청난 화제가 됐다.

동화《세금 내는 아이들》은 이렇게 학급 학생들과 체험한 ‘학급 화폐’ 이야기를 토대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된 경제 동화다. ‘학급 화폐’ 교실 속에서 벌어지는 주인공 시우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경제 생활을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경제에 대한 개념과 이해, 그리고 돈의 흐름을 읽는 사고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재테크, 주식, 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 경제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교육의 필요성 또한 증가하고 있는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단순히 돈을 모아서 부자가 되는 법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주체적으로 삶을 운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생활 습관을 기르는 데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취업, 세금, 사업, 실업, 저축, 투자, 보험은 무엇이며 우리의 삶에 왜 필요한 것인지를 배워나가고, 돈에 대한 사고를 올바르게 키우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